이준석 “창당 가능성 59%…혁신위는 말의 향연”

입력 2023.11.13 (06:42) 수정 2023.11.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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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어제 KBS 뉴스9에 출연해, 신당 창당 가능성이 매일 올라 지금은 59%에 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당 혁신위에 대해서는, 말의 향연일 뿐이고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혁신하지 않는다면,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준석 전 대표.

그 가능성이 매일 올라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어제/KBS 뉴스9 : "하루마다 가능성이 올라간다, 오늘이 한 59% 정도 됐을 것 같은데요. (당과 대통령실이) 변할 거라는 기대는 많이 약해진 상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거대 양당 체제가 극복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는데, 대구에 신당을 출범시키려는 이유로는 수도권 공략을 위해선 대구가 먼저 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이 대구에 자신을 공천할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어제/KBS 뉴스9 : "제가 국민의힘에서 대구 공천받아나가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저는 그런 것을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요구해 본 적도 없고 받지도 않을 것입니다."]

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에 대해서는, 갈수록 말의 향연이 되어가는 것 같다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자신뿐 아니라 당의 주요 인사들도 마찬가지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어제/KBS 뉴스9 : "실제로 사람을 계속 만나고 계시지만, 만날 때마다 만나는 사람들의 반응도 격앙되어가지 않습니까? 급기야는 홍준표 시장을 만났을 때는 홍 시장이 그냥 하고 싶은 말 다 하시고 돌려보내잖아요."]

최근 만난 금태섭 전 의원과의 합당 움직임은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른 단계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의 비명계 등 야당 인사들과도 접촉을 하는지, 여야를 통틀어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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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창당 가능성 59%…혁신위는 말의 향연”
    • 입력 2023-11-13 06:42:10
    • 수정2023-11-13 07: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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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어제 KBS 뉴스9에 출연해, 신당 창당 가능성이 매일 올라 지금은 59%에 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당 혁신위에 대해서는, 말의 향연일 뿐이고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혁신하지 않는다면,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준석 전 대표.

그 가능성이 매일 올라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어제/KBS 뉴스9 : "하루마다 가능성이 올라간다, 오늘이 한 59% 정도 됐을 것 같은데요. (당과 대통령실이) 변할 거라는 기대는 많이 약해진 상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거대 양당 체제가 극복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는데, 대구에 신당을 출범시키려는 이유로는 수도권 공략을 위해선 대구가 먼저 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이 대구에 자신을 공천할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어제/KBS 뉴스9 : "제가 국민의힘에서 대구 공천받아나가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저는 그런 것을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요구해 본 적도 없고 받지도 않을 것입니다."]

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에 대해서는, 갈수록 말의 향연이 되어가는 것 같다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자신뿐 아니라 당의 주요 인사들도 마찬가지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어제/KBS 뉴스9 : "실제로 사람을 계속 만나고 계시지만, 만날 때마다 만나는 사람들의 반응도 격앙되어가지 않습니까? 급기야는 홍준표 시장을 만났을 때는 홍 시장이 그냥 하고 싶은 말 다 하시고 돌려보내잖아요."]

최근 만난 금태섭 전 의원과의 합당 움직임은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른 단계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의 비명계 등 야당 인사들과도 접촉을 하는지, 여야를 통틀어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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