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식사 후 식탁 닦아 주세요”…식당 안내문 논란 [잇슈 키워드]

입력 2023.11.13 (07:26) 수정 2023.11.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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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순서입니다.

오늘 키워드 볼까요.

먼저 '식탁'이네요.

최근 손님에게 팁을 권유한 일부 식당들이 거센 반발을 산 적이 있었죠.

이번엔 '식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물티슈 상자 위에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 "다음 손님을 위해 마무리 매너 부탁드린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즉, 식사를 마친 손님에게 직접 물티슈로 식탁을 닦아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입니다.

누리꾼들 대부분은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러다 설거지도 해 달라고 하겠다"며, 직원이 해야 할 일을 '매너'라고 포장해 강요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반면 직원이 없는 '무인 식당'이라면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주문이나 결제를 손님이 직접 하는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식당, 카페 등 요식업에서 운영 중인 무인 주문 기계, 키오스크는 지난해 8만 7천여 대로, 3년 새 16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인건비와 식재료값 상승 등으로 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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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3 07:26:53
    • 수정2023-11-13 07: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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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식탁'이네요.

최근 손님에게 팁을 권유한 일부 식당들이 거센 반발을 산 적이 있었죠.

이번엔 '식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물티슈 상자 위에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 "다음 손님을 위해 마무리 매너 부탁드린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즉, 식사를 마친 손님에게 직접 물티슈로 식탁을 닦아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입니다.

누리꾼들 대부분은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러다 설거지도 해 달라고 하겠다"며, 직원이 해야 할 일을 '매너'라고 포장해 강요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반면 직원이 없는 '무인 식당'이라면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주문이나 결제를 손님이 직접 하는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식당, 카페 등 요식업에서 운영 중인 무인 주문 기계, 키오스크는 지난해 8만 7천여 대로, 3년 새 16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인건비와 식재료값 상승 등으로 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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