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미국흰불나방, 내년 대발생 예상…방제 중요”

입력 2023.11.13 (12:27) 수정 2023.11.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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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한강공원 등에서 발견돼 시민들을 불편하게 했던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내년엔 지금보다 더 크게 확산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미국흰불나방 성충은 보통 5월 중하순과 6월, 7~8월 등 두 차례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올해의 경우 8월 말에서 9월 사이에 또다시 성충이 관찰되면서 세 차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세 번째 발생한 성충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 폐사하는데, 올해 가을 기온이 높아지면서 상당수가 월동에 들어간 것 같답니다.

올해 9월 전국 평균 온도는 22.6도로 평년 대비 2.1도 높았습니다.

월동기의 미국흰불나방 유충은 번데기가 되기 위해 따뜻한 곳의 틈새를 찾아 이동하는데요.

가정집이나 시설하우스 등 시설물 안으로 침입해 혐오감을 주는 것은 물론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내년 미국흰불나방의 확산을 막기 위해선 유충 단계에서 철저한 사전 방제가 필요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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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미국흰불나방, 내년 대발생 예상…방제 중요”
    • 입력 2023-11-13 12:27:12
    • 수정2023-11-14 09: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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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한강공원 등에서 발견돼 시민들을 불편하게 했던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내년엔 지금보다 더 크게 확산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미국흰불나방 성충은 보통 5월 중하순과 6월, 7~8월 등 두 차례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올해의 경우 8월 말에서 9월 사이에 또다시 성충이 관찰되면서 세 차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세 번째 발생한 성충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 폐사하는데, 올해 가을 기온이 높아지면서 상당수가 월동에 들어간 것 같답니다.

올해 9월 전국 평균 온도는 22.6도로 평년 대비 2.1도 높았습니다.

월동기의 미국흰불나방 유충은 번데기가 되기 위해 따뜻한 곳의 틈새를 찾아 이동하는데요.

가정집이나 시설하우스 등 시설물 안으로 침입해 혐오감을 주는 것은 물론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내년 미국흰불나방의 확산을 막기 위해선 유충 단계에서 철저한 사전 방제가 필요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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