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감독, 선수 파악 시작

<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감독이 코치들과 함께 K리그를 관전하며 본격적인 선수 파악에 나선 가운데 FC 서울의 김동진이 2골을 넣으며 가장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드보카트호의 본격적인 선수 파악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과 홍명보 코치는 서울에, 베어벡과 고트비 코치는 부산과 수원에 나타나 합동작전을 벌였습니다.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절호의 기회를 잡은 선수는 김동진이었습니다.

김동진은 감독이 보는 앞에서 감각적인 골을 2골이나 터뜨리며 송종국의 복귀로 복잡해진 주전경쟁을 앞두고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김동진(FC) : "서울 열심히 제 플레이를 하다보면 감독님이 알아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주영도 정확한 프리킥으로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울산에서도 이천수가 도움 1개를 올렸고, 광주 정경호도 1골을 넣는 등 때맞춰 대표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습니다.

국내파뿐만아니라 해외파인 박지성의 맹활약도 데뷔전 앞둔 아드보카트 감독에게는 희소식이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박지성이 팀의 3골을 모두 만들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풀타임을 뛰는 경기가 더 많으면 좋겠습니다.

아드보카트는 오전에는 대표팀 훈련센터를 둘러보는 등 휴일도 잊은채 한국축구 적응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