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한동훈 또 직격…민형배·유정주도 가세 “정치 후지게 만들어”
입력 2023.11.14 (09:57)
수정 2023.11.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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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후지게 정치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 후지게 법무부 장관을 하고, 수사도 후지게 하고 있다"고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렇게 법무부 장관을 후지게 하는 장관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어린놈'이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한 장관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받아치자, 다시 '후지게'라는 속어를 골라 사용해 반격한 것입니다.
한 장관이 송 전 대표를 비롯한 '586세대'가 사회에 생산적으로 기여하지는 않고 시민들 위에 군림했다고 비난한 데 대해선 "한 장관은 사법고시 하나 합격했다는 이유로 땀 흘려 일 해봤나"라며 "나 역시 586의 문제점을 인정했기 때문에 지난 대선 때 불출마 선언까지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한 장관이 나보다 나이가 10살이 어린데 검사를 해서 재산이 43억 원이고 타워팰리스에 산다. 나는 돈이 부족해서 서울에 아파트를 못 얻고 연립주택 5층에, 지금 4억 3천만 원 전세 아파트에 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가면 전국구용 신당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고 나 역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내비쳤는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연대 여부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민주당 민형배 의원과 유정주 의원도 한동훈 장관을 향한 비난전에 가세했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어제(13일) 자신의 SNS에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라며 "XX에는 자슥, 사람, 인간, 분들, 집단 가운데 하나를 넣고 싶은데 잘 골라지지 않는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다"라고 적었습니다.
민 의원은 한 장관을 겨냥해 "자기 본분이 뭔지 알면서도 그걸 X무시하고 정치에 끼어들어 물 흐리고 판 어지럽히고 있다"며 "그들의 탐욕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를 이렇게 후지게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하나하나 열거하려면 숨이 막히는데 그중 가장 큰 것은 시민 기본권 침해와 민주주의 절차 훼손, 정치 사법화를 통한 국가권력 사유화 같은 문제들"이라며 "세상에 검찰권을 대놓고 정치에 악용하는 경우가 어디 있나. 독재정권이나 하던 퇴행 그 자체다. 존재 자체가 후지다"고 쏘아붙였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아래와 같은 댓글 하나를 그 XX에 되돌린다"며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이렇게 입이 가볍고 혀가 길고 대놓고 정치적인 국무위원이 또 있었나 싶다'는 내용의 한 인터넷 댓글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유정주 의원도 오늘(14일) 자신의 SNS에 "그래, 그닥 어린 넘(놈)도 아닌,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는, 한때는 살짝 신기했고 그다음엔 구토 났고 이젠 그저 한(동훈)스러워"라고 적으며 비난전에 동참했습니다.
앞서,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에 대해 "어린놈이 국회에 와 가지고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사람들까지 조롱하고 능멸하고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나"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이틀 뒤 입장문을 내고 송 전 대표를 향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며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자그마치 수십 년간 자기 손으로 돈 벌고 열심히 사는 대부분 시민들 위에 도덕적으로 군림했다"고 맞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 전 대표는 오늘(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렇게 법무부 장관을 후지게 하는 장관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어린놈'이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한 장관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받아치자, 다시 '후지게'라는 속어를 골라 사용해 반격한 것입니다.
한 장관이 송 전 대표를 비롯한 '586세대'가 사회에 생산적으로 기여하지는 않고 시민들 위에 군림했다고 비난한 데 대해선 "한 장관은 사법고시 하나 합격했다는 이유로 땀 흘려 일 해봤나"라며 "나 역시 586의 문제점을 인정했기 때문에 지난 대선 때 불출마 선언까지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한 장관이 나보다 나이가 10살이 어린데 검사를 해서 재산이 43억 원이고 타워팰리스에 산다. 나는 돈이 부족해서 서울에 아파트를 못 얻고 연립주택 5층에, 지금 4억 3천만 원 전세 아파트에 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가면 전국구용 신당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고 나 역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내비쳤는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연대 여부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민주당 민형배 의원과 유정주 의원도 한동훈 장관을 향한 비난전에 가세했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어제(13일) 자신의 SNS에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라며 "XX에는 자슥, 사람, 인간, 분들, 집단 가운데 하나를 넣고 싶은데 잘 골라지지 않는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다"라고 적었습니다.
민 의원은 한 장관을 겨냥해 "자기 본분이 뭔지 알면서도 그걸 X무시하고 정치에 끼어들어 물 흐리고 판 어지럽히고 있다"며 "그들의 탐욕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를 이렇게 후지게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하나하나 열거하려면 숨이 막히는데 그중 가장 큰 것은 시민 기본권 침해와 민주주의 절차 훼손, 정치 사법화를 통한 국가권력 사유화 같은 문제들"이라며 "세상에 검찰권을 대놓고 정치에 악용하는 경우가 어디 있나. 독재정권이나 하던 퇴행 그 자체다. 존재 자체가 후지다"고 쏘아붙였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아래와 같은 댓글 하나를 그 XX에 되돌린다"며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이렇게 입이 가볍고 혀가 길고 대놓고 정치적인 국무위원이 또 있었나 싶다'는 내용의 한 인터넷 댓글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유정주 의원도 오늘(14일) 자신의 SNS에 "그래, 그닥 어린 넘(놈)도 아닌,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는, 한때는 살짝 신기했고 그다음엔 구토 났고 이젠 그저 한(동훈)스러워"라고 적으며 비난전에 동참했습니다.
앞서,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에 대해 "어린놈이 국회에 와 가지고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사람들까지 조롱하고 능멸하고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나"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이틀 뒤 입장문을 내고 송 전 대표를 향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며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자그마치 수십 년간 자기 손으로 돈 벌고 열심히 사는 대부분 시민들 위에 도덕적으로 군림했다"고 맞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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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후지게 정치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 후지게 법무부 장관을 하고, 수사도 후지게 하고 있다"고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렇게 법무부 장관을 후지게 하는 장관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어린놈'이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한 장관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받아치자, 다시 '후지게'라는 속어를 골라 사용해 반격한 것입니다.
한 장관이 송 전 대표를 비롯한 '586세대'가 사회에 생산적으로 기여하지는 않고 시민들 위에 군림했다고 비난한 데 대해선 "한 장관은 사법고시 하나 합격했다는 이유로 땀 흘려 일 해봤나"라며 "나 역시 586의 문제점을 인정했기 때문에 지난 대선 때 불출마 선언까지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한 장관이 나보다 나이가 10살이 어린데 검사를 해서 재산이 43억 원이고 타워팰리스에 산다. 나는 돈이 부족해서 서울에 아파트를 못 얻고 연립주택 5층에, 지금 4억 3천만 원 전세 아파트에 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가면 전국구용 신당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고 나 역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내비쳤는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연대 여부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민주당 민형배 의원과 유정주 의원도 한동훈 장관을 향한 비난전에 가세했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어제(13일) 자신의 SNS에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라며 "XX에는 자슥, 사람, 인간, 분들, 집단 가운데 하나를 넣고 싶은데 잘 골라지지 않는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다"라고 적었습니다.
민 의원은 한 장관을 겨냥해 "자기 본분이 뭔지 알면서도 그걸 X무시하고 정치에 끼어들어 물 흐리고 판 어지럽히고 있다"며 "그들의 탐욕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를 이렇게 후지게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하나하나 열거하려면 숨이 막히는데 그중 가장 큰 것은 시민 기본권 침해와 민주주의 절차 훼손, 정치 사법화를 통한 국가권력 사유화 같은 문제들"이라며 "세상에 검찰권을 대놓고 정치에 악용하는 경우가 어디 있나. 독재정권이나 하던 퇴행 그 자체다. 존재 자체가 후지다"고 쏘아붙였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아래와 같은 댓글 하나를 그 XX에 되돌린다"며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이렇게 입이 가볍고 혀가 길고 대놓고 정치적인 국무위원이 또 있었나 싶다'는 내용의 한 인터넷 댓글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유정주 의원도 오늘(14일) 자신의 SNS에 "그래, 그닥 어린 넘(놈)도 아닌,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는, 한때는 살짝 신기했고 그다음엔 구토 났고 이젠 그저 한(동훈)스러워"라고 적으며 비난전에 동참했습니다.
앞서,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에 대해 "어린놈이 국회에 와 가지고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사람들까지 조롱하고 능멸하고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나"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이틀 뒤 입장문을 내고 송 전 대표를 향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며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자그마치 수십 년간 자기 손으로 돈 벌고 열심히 사는 대부분 시민들 위에 도덕적으로 군림했다"고 맞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 전 대표는 오늘(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렇게 법무부 장관을 후지게 하는 장관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어린놈'이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한 장관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받아치자, 다시 '후지게'라는 속어를 골라 사용해 반격한 것입니다.
한 장관이 송 전 대표를 비롯한 '586세대'가 사회에 생산적으로 기여하지는 않고 시민들 위에 군림했다고 비난한 데 대해선 "한 장관은 사법고시 하나 합격했다는 이유로 땀 흘려 일 해봤나"라며 "나 역시 586의 문제점을 인정했기 때문에 지난 대선 때 불출마 선언까지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한 장관이 나보다 나이가 10살이 어린데 검사를 해서 재산이 43억 원이고 타워팰리스에 산다. 나는 돈이 부족해서 서울에 아파트를 못 얻고 연립주택 5층에, 지금 4억 3천만 원 전세 아파트에 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가면 전국구용 신당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고 나 역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내비쳤는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연대 여부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민주당 민형배 의원과 유정주 의원도 한동훈 장관을 향한 비난전에 가세했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어제(13일) 자신의 SNS에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라며 "XX에는 자슥, 사람, 인간, 분들, 집단 가운데 하나를 넣고 싶은데 잘 골라지지 않는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다"라고 적었습니다.
민 의원은 한 장관을 겨냥해 "자기 본분이 뭔지 알면서도 그걸 X무시하고 정치에 끼어들어 물 흐리고 판 어지럽히고 있다"며 "그들의 탐욕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를 이렇게 후지게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하나하나 열거하려면 숨이 막히는데 그중 가장 큰 것은 시민 기본권 침해와 민주주의 절차 훼손, 정치 사법화를 통한 국가권력 사유화 같은 문제들"이라며 "세상에 검찰권을 대놓고 정치에 악용하는 경우가 어디 있나. 독재정권이나 하던 퇴행 그 자체다. 존재 자체가 후지다"고 쏘아붙였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아래와 같은 댓글 하나를 그 XX에 되돌린다"며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이렇게 입이 가볍고 혀가 길고 대놓고 정치적인 국무위원이 또 있었나 싶다'는 내용의 한 인터넷 댓글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유정주 의원도 오늘(14일) 자신의 SNS에 "그래, 그닥 어린 넘(놈)도 아닌,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는, 한때는 살짝 신기했고 그다음엔 구토 났고 이젠 그저 한(동훈)스러워"라고 적으며 비난전에 동참했습니다.
앞서,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에 대해 "어린놈이 국회에 와 가지고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사람들까지 조롱하고 능멸하고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나"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이틀 뒤 입장문을 내고 송 전 대표를 향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며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자그마치 수십 년간 자기 손으로 돈 벌고 열심히 사는 대부분 시민들 위에 도덕적으로 군림했다"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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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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