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OECD “한국, 대기오염으로 10만 명당 43명 사망”

입력 2023.11.14 (12:35) 수정 2023.11.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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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대기오염은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죠.

최근 심각한 스모그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의 경우,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기대수명이 약 12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년간 대기오염으로 10만 명당 4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42.7명이었습니다.

OECD 평균 28.9명보다 1.5배 많고 사망자가 적은 뉴질랜드와 스웨덴, 핀란드보다는 6배 많은 건데요.

특히 2000년~2019년 OECD 대부분 국가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평균 32%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20% 증가하는 등 OECD 국가 중 7개국에서 사망자가 증가했습니다.

또 OECD 회원국은 아니지만 인도와 중국, 인도네시아에서도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OECD는 2060년까지 전 세계에서 대기오염으로 연간 600만~9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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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1-16 13: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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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은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죠.

최근 심각한 스모그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의 경우,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기대수명이 약 12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년간 대기오염으로 10만 명당 4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42.7명이었습니다.

OECD 평균 28.9명보다 1.5배 많고 사망자가 적은 뉴질랜드와 스웨덴, 핀란드보다는 6배 많은 건데요.

특히 2000년~2019년 OECD 대부분 국가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평균 32%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20% 증가하는 등 OECD 국가 중 7개국에서 사망자가 증가했습니다.

또 OECD 회원국은 아니지만 인도와 중국, 인도네시아에서도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OECD는 2060년까지 전 세계에서 대기오염으로 연간 600만~9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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