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궤도 도는 화제의 비행 물체…정체는 “우주 비행사의 공구 가방” [잇슈 SNS]

입력 2023.11.15 (07:00) 수정 2023.11.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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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미디어와 우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사진입니다.

이달 초부터 시속 약 27,000km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 물체라고 하는데요.

UFO만큼 비밀스러운 이 비행체의 정체는 뭘까요?

바로 지난 1일 나사 우주 비행사가 국제 우주 정거장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흘린 공구 가방이라고 합니다.

나사는 당시 가방 속 장비들이 해당 임무에 더는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앞으로 우주 정거장과 충돌할 위험도 낮아서 가방을 되찾기 위한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기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해당 가방은 여느 인공위성 잔해들과 더불어 '우주 쓰레기'로 정식 분류됐고요.

전문가들은 천왕성의 밝기보다 약간 어두운 정도로 지구에서도 쌍안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우주 가방이 계속 지구 궤도를 돌지는 않을 전망인데요.

수개월 뒤 지구 상공 약 110km 부근으로 추락하면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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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5 07:00:24
    • 수정2023-11-15 07: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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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미디어와 우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사진입니다.

이달 초부터 시속 약 27,000km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 물체라고 하는데요.

UFO만큼 비밀스러운 이 비행체의 정체는 뭘까요?

바로 지난 1일 나사 우주 비행사가 국제 우주 정거장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흘린 공구 가방이라고 합니다.

나사는 당시 가방 속 장비들이 해당 임무에 더는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앞으로 우주 정거장과 충돌할 위험도 낮아서 가방을 되찾기 위한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기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해당 가방은 여느 인공위성 잔해들과 더불어 '우주 쓰레기'로 정식 분류됐고요.

전문가들은 천왕성의 밝기보다 약간 어두운 정도로 지구에서도 쌍안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우주 가방이 계속 지구 궤도를 돌지는 않을 전망인데요.

수개월 뒤 지구 상공 약 110km 부근으로 추락하면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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