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헉 내가 졌다, 졌어”…‘4천 원짜리 조화’서 시작된 추격전 [잇슈 키워드]

입력 2023.11.15 (07:29) 수정 2023.11.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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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절도범'.

물건을 훔쳐 달아나던 절도범이 갑자기 '항복'을 선언한 뒤 도망가기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무슨 사연인지, 화면으로 보시죠.

지난달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여성이 뛰어가는 남성의 뒤를 필사적으로 뒤쫓습니다.

이 남성, 조금 전 마트에서 4천 원짜리 조화 한 다발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입니다.

현장에서 바로 덜미가 잡혔는데 도망쳤고, 그래서 마트 직원이 쫓고 있는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도 이 남성을 발견하고 뒤를 쫓는데요.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차 때문에 길이 막혀 버립니다.

그때 순찰차에서 경찰관이 내려 달리기 시작합니다.

부산 남부경찰서 소속 박수림 경장입니다.

박 경장은 절도범과 점점 거리를 좁히며 빠르게 따라 붙는데요.

수백 미터를 뛴 이 절도범, 결국, 제풀에 지쳐 "내가 졌다", 포기합니다.

조사 결과 40대인 이 남성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술 한 잔 마시고 가다 꽃이 예뻐 보여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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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1-15 0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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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절도범'.

물건을 훔쳐 달아나던 절도범이 갑자기 '항복'을 선언한 뒤 도망가기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무슨 사연인지, 화면으로 보시죠.

지난달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여성이 뛰어가는 남성의 뒤를 필사적으로 뒤쫓습니다.

이 남성, 조금 전 마트에서 4천 원짜리 조화 한 다발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입니다.

현장에서 바로 덜미가 잡혔는데 도망쳤고, 그래서 마트 직원이 쫓고 있는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도 이 남성을 발견하고 뒤를 쫓는데요.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차 때문에 길이 막혀 버립니다.

그때 순찰차에서 경찰관이 내려 달리기 시작합니다.

부산 남부경찰서 소속 박수림 경장입니다.

박 경장은 절도범과 점점 거리를 좁히며 빠르게 따라 붙는데요.

수백 미터를 뛴 이 절도범, 결국, 제풀에 지쳐 "내가 졌다", 포기합니다.

조사 결과 40대인 이 남성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술 한 잔 마시고 가다 꽃이 예뻐 보여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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