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바닥까지 보이네”…투명 유리처럼 꽁꽁 얼은 알래스카 호수

입력 2023.11.15 (10:57) 수정 2023.1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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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겨울 정취가 흠씬 풍기는 고산 지대를 무대로 시원하게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

발 아래를 내려다보자, 마치 투명한 유리처럼 수 미터 깊이의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이곳은 미국 알래스카에 있는 래빗 호수 인데요.

지난달부터 이 호수 전체가 어느 한 곳 빈틈없이 10cm 이상 두껍고 투명하게 얼어붙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10년에 한번 꼴로 매우 드물게 일어난다는데요.

비정상적으로 춥고 건조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바람은 잔잔한 날씨가 지속돼야 이 현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천천히 표면부터 얼면서 물 속 불순물과 공기층은 아래쪽으로 밀려나게 되구요.

그러면서 유리처럼 투명한 얼음 호수가 탄생한다는데요.

이러한 기상 조건이 다 충족되긴 어렵기 때문에 현지 주민은 물론 고산지대가 주 활동 무대인 구조대원들도 올해 같은 장관은 12년 만에 처음 본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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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5 10:57:42
    • 수정2023-11-15 11:01:42
    지구촌뉴스
벌써부터 겨울 정취가 흠씬 풍기는 고산 지대를 무대로 시원하게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

발 아래를 내려다보자, 마치 투명한 유리처럼 수 미터 깊이의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이곳은 미국 알래스카에 있는 래빗 호수 인데요.

지난달부터 이 호수 전체가 어느 한 곳 빈틈없이 10cm 이상 두껍고 투명하게 얼어붙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10년에 한번 꼴로 매우 드물게 일어난다는데요.

비정상적으로 춥고 건조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바람은 잔잔한 날씨가 지속돼야 이 현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천천히 표면부터 얼면서 물 속 불순물과 공기층은 아래쪽으로 밀려나게 되구요.

그러면서 유리처럼 투명한 얼음 호수가 탄생한다는데요.

이러한 기상 조건이 다 충족되긴 어렵기 때문에 현지 주민은 물론 고산지대가 주 활동 무대인 구조대원들도 올해 같은 장관은 12년 만에 처음 본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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