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숲 되살리면 미국 배출 탄소 50년 치 가두는 효과”

입력 2023.11.15 (12:28) 수정 2023.11.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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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아주 뛰어난 탄소흡수원인데요.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로 파괴되고 있는 이 숲을 보호하고 복원할 경우, 226기가 톤의 탄소를 가둬두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수천 년 동안 형성된 숲이 자연스럽게 유지 또는 성장할 수 있도록 보전하거나, 황폐화된 숲이나 개간된 지역을 복원하면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산림의 탄소 잠재력을 226기가 톤 정도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산업 혁명 이후 대기에 배출된 양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며, 지난해 미국이 배출한 탄소 배출의 50년 치이기도 합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연구진 200여 명이 협력한 연구 결과로 숲이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순 있지만, 미래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숲을 사용하는 건 비생산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기존 숲을 보호하는 것이 다시 숲을 자라게 하는 것보다 훨씬 유익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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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5 12:28:22
    • 수정2023-11-16 13: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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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아주 뛰어난 탄소흡수원인데요.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로 파괴되고 있는 이 숲을 보호하고 복원할 경우, 226기가 톤의 탄소를 가둬두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수천 년 동안 형성된 숲이 자연스럽게 유지 또는 성장할 수 있도록 보전하거나, 황폐화된 숲이나 개간된 지역을 복원하면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산림의 탄소 잠재력을 226기가 톤 정도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산업 혁명 이후 대기에 배출된 양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며, 지난해 미국이 배출한 탄소 배출의 50년 치이기도 합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연구진 200여 명이 협력한 연구 결과로 숲이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순 있지만, 미래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숲을 사용하는 건 비생산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기존 숲을 보호하는 것이 다시 숲을 자라게 하는 것보다 훨씬 유익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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