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미국, 기후변화로 매년 197조 원 경제적 피해”

입력 2023.11.15 (12:29) 수정 2023.11.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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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후변화로 사회·경제적 피해를 입은 나라가 참 많은데요.

지난여름 폭염과 폭우 등 극단적 기후를 겪은 미국이, 매년 기후변화로 약 197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산하기구로 구성된 미국 지구변화 연구 프로그램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불러온 자연재해로 미국 연방정부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복구비용은 매년 늘어나지만, 기후변화가 미국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세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건데요.

현재 농업과 어업, 관광업까지 미국 전역의 경제활동이 기후변화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해안지역에 거주하는 미국 전체 인구의 40% 가운데 상당수가 해수면 상승의 위험에 노출됐다며, 이번 세기 말까지 수백만 가구가 거주지를 떠나야 할 거라는데요.

결국 미국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청정에너지 투자를 늘리지 않을 경우 기후변화는 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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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미국, 기후변화로 매년 197조 원 경제적 피해”
    • 입력 2023-11-15 12:29:55
    • 수정2023-11-16 13:41:02
    뉴스 12
올해 기후변화로 사회·경제적 피해를 입은 나라가 참 많은데요.

지난여름 폭염과 폭우 등 극단적 기후를 겪은 미국이, 매년 기후변화로 약 197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산하기구로 구성된 미국 지구변화 연구 프로그램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불러온 자연재해로 미국 연방정부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복구비용은 매년 늘어나지만, 기후변화가 미국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세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건데요.

현재 농업과 어업, 관광업까지 미국 전역의 경제활동이 기후변화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해안지역에 거주하는 미국 전체 인구의 40% 가운데 상당수가 해수면 상승의 위험에 노출됐다며, 이번 세기 말까지 수백만 가구가 거주지를 떠나야 할 거라는데요.

결국 미국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청정에너지 투자를 늘리지 않을 경우 기후변화는 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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