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살해’ 주차관리인 등 2명 구속영장 심사
입력 2023.11.15 (14:08)
수정 2023.11.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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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영등포구에서 80대 건물주를 살해한 주차관리인과 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모텔 업주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15일) 열렸습니다.
심사에 출석한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냔 질문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낀 채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 80대 건물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주차관리인 김 모 씨와, 이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40대 모텔 업주 조 모 씨입니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 하냔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조 모 씨/모텔 업주 : "(살인 교사 혐의 인정하십니까?) ..."]
[김 모 씨/주차관리인 : "(살인하라는 얘기 듣고 범행한 것 맞습니까?) ..."]
앞서 경찰은 어제 김 씨에 대해선 살인 혐의, 조 씨에 대해선 살인교사와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에서 출근하는 건물주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인근 모텔 업주인 조 씨는 김 씨 도주 경로가 담긴 CCTV 화면을 삭제해 증거인멸 혐의를 받았는데, 최근 살인 교사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 씨가 '모텔업주인 조 씨가 시켜서 살해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
조 씨는 김 씨에게 '건물주 때문에 돈을 못 벌고 있다', '건물주를 죽여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씨는 숨진 건물주에게 건물 주차장 부분만 빌려 운영해왔고, 2020년 4월부터는 김 씨를 고용해 주차 관리를 맡겼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물주를 살해한 뒤 도주한 김 씨는 범행 11시간 반 만에 KTX 강릉역 앞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부지 재개발 문제와 관련해 건물주와 조 씨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이현모
서울 영등포구에서 80대 건물주를 살해한 주차관리인과 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모텔 업주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15일) 열렸습니다.
심사에 출석한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냔 질문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낀 채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 80대 건물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주차관리인 김 모 씨와, 이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40대 모텔 업주 조 모 씨입니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 하냔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조 모 씨/모텔 업주 : "(살인 교사 혐의 인정하십니까?) ..."]
[김 모 씨/주차관리인 : "(살인하라는 얘기 듣고 범행한 것 맞습니까?) ..."]
앞서 경찰은 어제 김 씨에 대해선 살인 혐의, 조 씨에 대해선 살인교사와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에서 출근하는 건물주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인근 모텔 업주인 조 씨는 김 씨 도주 경로가 담긴 CCTV 화면을 삭제해 증거인멸 혐의를 받았는데, 최근 살인 교사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 씨가 '모텔업주인 조 씨가 시켜서 살해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
조 씨는 김 씨에게 '건물주 때문에 돈을 못 벌고 있다', '건물주를 죽여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씨는 숨진 건물주에게 건물 주차장 부분만 빌려 운영해왔고, 2020년 4월부터는 김 씨를 고용해 주차 관리를 맡겼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물주를 살해한 뒤 도주한 김 씨는 범행 11시간 반 만에 KTX 강릉역 앞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부지 재개발 문제와 관련해 건물주와 조 씨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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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주 살해’ 주차관리인 등 2명 구속영장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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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영등포구에서 80대 건물주를 살해한 주차관리인과 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모텔 업주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15일) 열렸습니다.
심사에 출석한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냔 질문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낀 채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 80대 건물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주차관리인 김 모 씨와, 이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40대 모텔 업주 조 모 씨입니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 하냔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조 모 씨/모텔 업주 : "(살인 교사 혐의 인정하십니까?) ..."]
[김 모 씨/주차관리인 : "(살인하라는 얘기 듣고 범행한 것 맞습니까?) ..."]
앞서 경찰은 어제 김 씨에 대해선 살인 혐의, 조 씨에 대해선 살인교사와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에서 출근하는 건물주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인근 모텔 업주인 조 씨는 김 씨 도주 경로가 담긴 CCTV 화면을 삭제해 증거인멸 혐의를 받았는데, 최근 살인 교사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 씨가 '모텔업주인 조 씨가 시켜서 살해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
조 씨는 김 씨에게 '건물주 때문에 돈을 못 벌고 있다', '건물주를 죽여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씨는 숨진 건물주에게 건물 주차장 부분만 빌려 운영해왔고, 2020년 4월부터는 김 씨를 고용해 주차 관리를 맡겼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물주를 살해한 뒤 도주한 김 씨는 범행 11시간 반 만에 KTX 강릉역 앞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부지 재개발 문제와 관련해 건물주와 조 씨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이현모
서울 영등포구에서 80대 건물주를 살해한 주차관리인과 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모텔 업주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15일) 열렸습니다.
심사에 출석한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냔 질문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낀 채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 80대 건물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주차관리인 김 모 씨와, 이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40대 모텔 업주 조 모 씨입니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 하냔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조 모 씨/모텔 업주 : "(살인 교사 혐의 인정하십니까?) ..."]
[김 모 씨/주차관리인 : "(살인하라는 얘기 듣고 범행한 것 맞습니까?) ..."]
앞서 경찰은 어제 김 씨에 대해선 살인 혐의, 조 씨에 대해선 살인교사와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에서 출근하는 건물주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인근 모텔 업주인 조 씨는 김 씨 도주 경로가 담긴 CCTV 화면을 삭제해 증거인멸 혐의를 받았는데, 최근 살인 교사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 씨가 '모텔업주인 조 씨가 시켜서 살해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
조 씨는 김 씨에게 '건물주 때문에 돈을 못 벌고 있다', '건물주를 죽여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씨는 숨진 건물주에게 건물 주차장 부분만 빌려 운영해왔고, 2020년 4월부터는 김 씨를 고용해 주차 관리를 맡겼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물주를 살해한 뒤 도주한 김 씨는 범행 11시간 반 만에 KTX 강릉역 앞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부지 재개발 문제와 관련해 건물주와 조 씨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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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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