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3시간에 걸친 조난 어선 구조

입력 2023.11.16 (09:47) 수정 2023.11.16 (0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의 남극 조사 선박 쉐룽2호가 적도 근처에서 30여 시간에 걸쳐 조난 어선을 구조했습니다.

[리포트]

남극 조사를 위해 이동하던 '쉐룽2호'.

적도 근처에서 우연히 구조를 요청하는 작은 선박 하나를 발견합니다.

[샤오즈민/쉐룽2호 선장 : "AIS(선박자동식별시스템)에 포착되지 않는 걸 보니 전력이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드론을 통해 조난 선박의 상황을 파악해가며 조심스럽게 다가가 봅니다.

조업을 나왔다가 연료가 떨어져 9시간째 표류 중인 파푸아뉴기니 어민 4명이 타고 있는데요.

먹을거리와 연료를 공급해준 쉐룽2호는 어선이 출발하기를 기다립니다.

[어민 : "(준비되셨나요?) 아니요!"]

연료를 보충했지만 어선은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파푸아뉴기니 측에 구조 요청을 했지만 제때 답이 오지 않아 모두의 애를 태웁니다.

결국 어선과 어민을 쉐룽2호에 싣고 직접 데려다 주기로 하는데요.

파푸아뉴기니 근해까지 이동해 어선과 어민을 무사히 내려준 쉐룽2호.

무려 33시간에 걸친 구조 활동을 마무리하고 다시 남극을 향해 갈 길을 재촉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33시간에 걸친 조난 어선 구조
    • 입력 2023-11-16 09:47:54
    • 수정2023-11-16 09:55:52
    930뉴스
[앵커]

중국의 남극 조사 선박 쉐룽2호가 적도 근처에서 30여 시간에 걸쳐 조난 어선을 구조했습니다.

[리포트]

남극 조사를 위해 이동하던 '쉐룽2호'.

적도 근처에서 우연히 구조를 요청하는 작은 선박 하나를 발견합니다.

[샤오즈민/쉐룽2호 선장 : "AIS(선박자동식별시스템)에 포착되지 않는 걸 보니 전력이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드론을 통해 조난 선박의 상황을 파악해가며 조심스럽게 다가가 봅니다.

조업을 나왔다가 연료가 떨어져 9시간째 표류 중인 파푸아뉴기니 어민 4명이 타고 있는데요.

먹을거리와 연료를 공급해준 쉐룽2호는 어선이 출발하기를 기다립니다.

[어민 : "(준비되셨나요?) 아니요!"]

연료를 보충했지만 어선은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파푸아뉴기니 측에 구조 요청을 했지만 제때 답이 오지 않아 모두의 애를 태웁니다.

결국 어선과 어민을 쉐룽2호에 싣고 직접 데려다 주기로 하는데요.

파푸아뉴기니 근해까지 이동해 어선과 어민을 무사히 내려준 쉐룽2호.

무려 33시간에 걸친 구조 활동을 마무리하고 다시 남극을 향해 갈 길을 재촉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