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APEC에서 북-러 협력 경고…부산 엑스포 지지 요청도

입력 2023.11.17 (05:12) 수정 2023.11.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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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페루, 칠레, 베트남 정상 등과 잇따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하고,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시각 16일 브리핑을 열고 "연이은 회담을 통해 윤 대통령은 정상들에게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 안보에 중대한 위협임을 강조했다"며, "이에 대처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효 1차장은 "대화한 상대국마다 공조 내용이 다르며, 국가마다 어떻게 협력함으로써 불법 행위를 제한하고 막아야 하는지는 안보 사안"이라면서도 "(심각성에)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과 공급망, 개발 협력,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페루가 차륜형 장갑차와 신형 전투기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인 거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장갑차와 FA-50 전투기 등에 대한 페루 측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또 구리와 은, 아연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한 페루와 향후 광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현지시각 오는 28일로 예정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에서 부산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습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높은 수준의 방위산업 기술을 가진 한국과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페루가 검토 중인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도 취임 뒤 첫 정상회담을 하고 국방과 방산, 리튬 등 핵심 광물, 교역·투자, 남극기지 운영과 공동연구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리튬의 세계 최대 보유국인 칠레와 핵심 광물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세션1'이 시작되기 전에는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간 대담도 15분간 진행됐습니다.

양국 정상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무역·투자의 성장 모멘텀을 위해 정부와 기업 간 교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청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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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1-27 10:35:14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페루, 칠레, 베트남 정상 등과 잇따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하고,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시각 16일 브리핑을 열고 "연이은 회담을 통해 윤 대통령은 정상들에게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 안보에 중대한 위협임을 강조했다"며, "이에 대처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효 1차장은 "대화한 상대국마다 공조 내용이 다르며, 국가마다 어떻게 협력함으로써 불법 행위를 제한하고 막아야 하는지는 안보 사안"이라면서도 "(심각성에)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과 공급망, 개발 협력,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페루가 차륜형 장갑차와 신형 전투기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인 거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장갑차와 FA-50 전투기 등에 대한 페루 측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또 구리와 은, 아연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한 페루와 향후 광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현지시각 오는 28일로 예정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에서 부산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습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높은 수준의 방위산업 기술을 가진 한국과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페루가 검토 중인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도 취임 뒤 첫 정상회담을 하고 국방과 방산, 리튬 등 핵심 광물, 교역·투자, 남극기지 운영과 공동연구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리튬의 세계 최대 보유국인 칠레와 핵심 광물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세션1'이 시작되기 전에는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간 대담도 15분간 진행됐습니다.

양국 정상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무역·투자의 성장 모멘텀을 위해 정부와 기업 간 교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청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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