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발언 교수 엄벌 촉구

입력 2023.11.17 (14:37) 수정 2023.11.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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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 발언한 경희대 교수에 대해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이용수 할머니가 그제(15일) 최정식 경희대 철학과 교수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자필 진술서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접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진술서에서 이용수 할머니는 최 교수의 발언이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며 “나를 포함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한 명예훼손”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최 교수는 “교수 자격이 없는 자”라며 “강력한 처벌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최 교수는 지난해와 올해 ‘서양철학의 기초’ 강의에서 “일본군 따라가서 매춘 행위를 한 사람들이 위안부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경희대 철학과 동문회는 학교에 최 교수의 파면을 촉구했고, 경희대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고 최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이와 별개로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최 교수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잇달아 고소·고발함에 따라 최 교수의 발언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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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수 할머니,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발언 교수 엄벌 촉구
    • 입력 2023-11-17 14:37:27
    • 수정2023-11-17 14:38:50
    사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 발언한 경희대 교수에 대해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이용수 할머니가 그제(15일) 최정식 경희대 철학과 교수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자필 진술서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접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진술서에서 이용수 할머니는 최 교수의 발언이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며 “나를 포함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한 명예훼손”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최 교수는 “교수 자격이 없는 자”라며 “강력한 처벌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최 교수는 지난해와 올해 ‘서양철학의 기초’ 강의에서 “일본군 따라가서 매춘 행위를 한 사람들이 위안부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경희대 철학과 동문회는 학교에 최 교수의 파면을 촉구했고, 경희대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고 최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이와 별개로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최 교수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잇달아 고소·고발함에 따라 최 교수의 발언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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