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세 가격 9주째 상승세…“전세 매물 품귀”

입력 2023.11.17 (21:39) 수정 2023.11.17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세 사기' 이슈로 한동안 전세를 기피하면서 전세 수요가 줄었는데요.

최근에 다시 전세 수요가 늘고 매물이 줄면서 전셋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입니다.

요즘 전세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매물이 부족해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화정/공인중개사 : "매매보다 전세 찾는 분들이 수요가 더 있어요. 매매를 저희는 권장하기도 하지만 금리적인 압박감하고."]

충북의 이달 셋째 주 전세 매물은 1,686건으로 6개월 전과 비교해 15.6% 줄었습니다.

전세 매물은 줄고 가격은 오르고 있습니다.

충북의 이달 둘째 주 전세가격지수는 101로 제주 101.1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9월 첫째 주 상승전환 해 9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전세 수요 증가에 영향을 줬습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 대로 전세자금대출 금리 보다 1%p 정도 높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불안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여전히 높아 집을 구입하는데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전세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전환율이 충북의 경우 7.5%로 은행 금리보다 높은 점도 전세 수요 증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혼조세를 보일 때 매가에 근접한 전세는 위험하며 등기부등본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윤경식/청주대학교 지적학과 교수 : "(계약서에) 추가 담보대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시해서 나중에 이것을 어겼을 시에 형사 처벌을 진행할 수 있도록..."]

또 내년 충북의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9% 감소하면서 전세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최윤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북 전세 가격 9주째 상승세…“전세 매물 품귀”
    • 입력 2023-11-17 21:39:41
    • 수정2023-11-17 22:10:14
    뉴스9(청주)
[앵커]

'전세 사기' 이슈로 한동안 전세를 기피하면서 전세 수요가 줄었는데요.

최근에 다시 전세 수요가 늘고 매물이 줄면서 전셋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입니다.

요즘 전세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매물이 부족해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화정/공인중개사 : "매매보다 전세 찾는 분들이 수요가 더 있어요. 매매를 저희는 권장하기도 하지만 금리적인 압박감하고."]

충북의 이달 셋째 주 전세 매물은 1,686건으로 6개월 전과 비교해 15.6% 줄었습니다.

전세 매물은 줄고 가격은 오르고 있습니다.

충북의 이달 둘째 주 전세가격지수는 101로 제주 101.1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9월 첫째 주 상승전환 해 9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전세 수요 증가에 영향을 줬습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 대로 전세자금대출 금리 보다 1%p 정도 높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불안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여전히 높아 집을 구입하는데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전세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전환율이 충북의 경우 7.5%로 은행 금리보다 높은 점도 전세 수요 증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혼조세를 보일 때 매가에 근접한 전세는 위험하며 등기부등본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윤경식/청주대학교 지적학과 교수 : "(계약서에) 추가 담보대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시해서 나중에 이것을 어겼을 시에 형사 처벌을 진행할 수 있도록..."]

또 내년 충북의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9% 감소하면서 전세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최윤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