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행사장 분리배출함 설치 1/3 그쳐…1회용품 사용 여전

입력 2023.11.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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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축제와 행사장 가운데 쓰레기 분리 배출함이 설치된 건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자원순환연대·한국여성소비자연합 지원으로 지난달(10월) 광주에서 개최된 축제와 행사 39곳의 1회용품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분리배출함이 설치된 곳은 13곳(32.5%)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이 혼합되는 경우가 21곳으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또, 39곳 행사장 모두 1회용 컵이 배출됐고 35곳에서 페트생수병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회용품 사용이 적은 행사로는 '운암3동 쓰리고 축제'와 '첨단 모태보장'이 꼽혔습니다.

해당 행사장은 다회용기를 사용해 1회용품 사용이 적었고 쓰레기 배출량 자체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광주광역시 1회용품 조례에서는 광주시의 예산이 소요되는 행사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별도의 벌칙 규정이 없어 여전히 1회용품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광주시가 지원하는 모든 사업의 공고문이나 과업지시서에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문구를 기재하고, 사업 집행 후 1회용품을 구입한 예산은 환수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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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행사장 분리배출함 설치 1/3 그쳐…1회용품 사용 여전
    • 입력 2023-11-19 18:03:46
    광주

광주 지역 축제와 행사장 가운데 쓰레기 분리 배출함이 설치된 건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자원순환연대·한국여성소비자연합 지원으로 지난달(10월) 광주에서 개최된 축제와 행사 39곳의 1회용품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분리배출함이 설치된 곳은 13곳(32.5%)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이 혼합되는 경우가 21곳으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또, 39곳 행사장 모두 1회용 컵이 배출됐고 35곳에서 페트생수병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회용품 사용이 적은 행사로는 '운암3동 쓰리고 축제'와 '첨단 모태보장'이 꼽혔습니다.

해당 행사장은 다회용기를 사용해 1회용품 사용이 적었고 쓰레기 배출량 자체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광주광역시 1회용품 조례에서는 광주시의 예산이 소요되는 행사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별도의 벌칙 규정이 없어 여전히 1회용품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광주시가 지원하는 모든 사업의 공고문이나 과업지시서에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문구를 기재하고, 사업 집행 후 1회용품을 구입한 예산은 환수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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