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얼어 헛바퀴만 돌자 나타난 의인…“삭막한 세상에 이런 사람이?” [현장영상]
입력 2023.11.19 (19:05)
수정 2023.11.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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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도로 결빙으로 차들이 헛바퀴를 돌며 움직이지 못하자 한 남성이 직접 나서 시민들을 도왔습니다.
제보에 따르면 어제(18일) 오전 7시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에서 밤 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길이 되자 차들이 공회전하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보자 김성희 씨가 촬영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차에서 내려 얼어붙은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고, 갈고리로 얼음을 긁어내고, 차들을 뒤에서 밀어주는 등 시민들을 돕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김 씨는 “3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이 내려서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차를 하나하나 다 밀어주셨다”면서 “그게 보통 일이 아닌데 1시간 동안 계속 도와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김 씨도 핸들을 조금만 움직였는데 차가 도는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 남성의 도움으로 빙판길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뿐만 아니고 거기 계셨던 모든 분이 아마 고맙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삭막한 세상에 이런 분이 계시다는 것도 좀 신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보 : 김성희)
제보에 따르면 어제(18일) 오전 7시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에서 밤 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길이 되자 차들이 공회전하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보자 김성희 씨가 촬영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차에서 내려 얼어붙은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고, 갈고리로 얼음을 긁어내고, 차들을 뒤에서 밀어주는 등 시민들을 돕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김 씨는 “3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이 내려서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차를 하나하나 다 밀어주셨다”면서 “그게 보통 일이 아닌데 1시간 동안 계속 도와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김 씨도 핸들을 조금만 움직였는데 차가 도는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 남성의 도움으로 빙판길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뿐만 아니고 거기 계셨던 모든 분이 아마 고맙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삭막한 세상에 이런 분이 계시다는 것도 좀 신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보 :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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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19 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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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도로 결빙으로 차들이 헛바퀴를 돌며 움직이지 못하자 한 남성이 직접 나서 시민들을 도왔습니다.
제보에 따르면 어제(18일) 오전 7시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에서 밤 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길이 되자 차들이 공회전하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보자 김성희 씨가 촬영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차에서 내려 얼어붙은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고, 갈고리로 얼음을 긁어내고, 차들을 뒤에서 밀어주는 등 시민들을 돕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김 씨는 “3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이 내려서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차를 하나하나 다 밀어주셨다”면서 “그게 보통 일이 아닌데 1시간 동안 계속 도와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김 씨도 핸들을 조금만 움직였는데 차가 도는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 남성의 도움으로 빙판길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뿐만 아니고 거기 계셨던 모든 분이 아마 고맙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삭막한 세상에 이런 분이 계시다는 것도 좀 신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보 : 김성희)
제보에 따르면 어제(18일) 오전 7시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에서 밤 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길이 되자 차들이 공회전하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보자 김성희 씨가 촬영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차에서 내려 얼어붙은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고, 갈고리로 얼음을 긁어내고, 차들을 뒤에서 밀어주는 등 시민들을 돕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김 씨는 “3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이 내려서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차를 하나하나 다 밀어주셨다”면서 “그게 보통 일이 아닌데 1시간 동안 계속 도와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김 씨도 핸들을 조금만 움직였는데 차가 도는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 남성의 도움으로 빙판길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뿐만 아니고 거기 계셨던 모든 분이 아마 고맙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삭막한 세상에 이런 분이 계시다는 것도 좀 신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보 :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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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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