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에 컨테이너 3,000개 보내”…우리 군 대책은?

입력 2023.11.20 (06:14) 수정 2023.11.20 (0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신원식 장관은 최근 러시아-북한 사이 무기거래 동향과 관련해선, 컨테이너 약 3천 개가 러시아로 향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 대가로, 북한이 러시아의 첨단 군사 기술을 지원받을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양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순, 미 백악관이 북한 나진항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재점화된 러북간 무기거래 의혹.

당시 백악관은 컨테이너 천여 개가, 이후 이달 초 우리 군 당국은 2천여 개가 러시아로 넘어갔다고 밝혔지만, 신원식 장관은 그보다 많은 '3천 개'를 언급했습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어제/KBS 일요진단 라이브 :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 간의 불법 무기 거래 현황이라든지 이런 게 좀 있나요?) (지난 9월) 김정은이 방러하면서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대개 3천 개 정도 컨테이너가 러시아로 간 것으로 파악을 했고요. 총탄, 포탄, 그 다음에 각종 대공미사일, 대전차미사일, 탄도미사일까지..."]

신 장관은 북한이 그 대가로 우주 발사체 등 군사 기술, 또는 겨울나기를 위한 연료·식량 등을 상당량 지원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첨단 군사 기술 이전 가능성에 대해 한미 당국이 분석 중이며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국방연구원이 한국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첫 생산 물량을, 기존 계획의 절반인 20대로 줄이도록 제안한 데 대해선, 설득 과정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어제/KBS 일요진단 라이브 : "기재부, 그다음에 국회를 설득해 나가는 과정인데, 진전이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최악의 (경우) 20대가 되더라도 바로 (추가 생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어떤 절충점도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외압이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이미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고 사법 절차에 들어간 만큼, 정치권이 이를 논란으로 삼는 것이 오히려 외압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밖에 현재 평일 기준 만 원에 불과한 군 초급간부 당직수당은 국회 논의를 거쳐, 일반 공무원이 받는 3만 원 수준까지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러시아에 컨테이너 3,000개 보내”…우리 군 대책은?
    • 입력 2023-11-20 06:14:18
    • 수정2023-11-20 08:02:57
    뉴스광장 1부
[앵커]

신원식 장관은 최근 러시아-북한 사이 무기거래 동향과 관련해선, 컨테이너 약 3천 개가 러시아로 향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 대가로, 북한이 러시아의 첨단 군사 기술을 지원받을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양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순, 미 백악관이 북한 나진항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재점화된 러북간 무기거래 의혹.

당시 백악관은 컨테이너 천여 개가, 이후 이달 초 우리 군 당국은 2천여 개가 러시아로 넘어갔다고 밝혔지만, 신원식 장관은 그보다 많은 '3천 개'를 언급했습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어제/KBS 일요진단 라이브 :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 간의 불법 무기 거래 현황이라든지 이런 게 좀 있나요?) (지난 9월) 김정은이 방러하면서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대개 3천 개 정도 컨테이너가 러시아로 간 것으로 파악을 했고요. 총탄, 포탄, 그 다음에 각종 대공미사일, 대전차미사일, 탄도미사일까지..."]

신 장관은 북한이 그 대가로 우주 발사체 등 군사 기술, 또는 겨울나기를 위한 연료·식량 등을 상당량 지원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첨단 군사 기술 이전 가능성에 대해 한미 당국이 분석 중이며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국방연구원이 한국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첫 생산 물량을, 기존 계획의 절반인 20대로 줄이도록 제안한 데 대해선, 설득 과정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어제/KBS 일요진단 라이브 : "기재부, 그다음에 국회를 설득해 나가는 과정인데, 진전이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최악의 (경우) 20대가 되더라도 바로 (추가 생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어떤 절충점도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외압이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이미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고 사법 절차에 들어간 만큼, 정치권이 이를 논란으로 삼는 것이 오히려 외압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밖에 현재 평일 기준 만 원에 불과한 군 초급간부 당직수당은 국회 논의를 거쳐, 일반 공무원이 받는 3만 원 수준까지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고석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