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라면 가게에 ‘컵라면’ 들고 온 남학생…CCTV 보고 ‘깜짝’ [잇슈 키워드]

입력 2023.11.20 (07:32) 수정 2023.11.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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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1,500원'.

'주인 없는' 무인 매장에서 절도 사건이 잇따르는 요즘, 이와 반대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서울 중랑구의 한 무인 가게입니다.

한 남학생이 CCTV 카메라 쪽으로 천 원짜리 한 장을 들어 보입니다.

5백 원짜리 동전도 보여줍니다.

그러더니 매장에 있던 휴지 상자 안에 쏙 넣습니다.

이 남학생이 넣은 건 천오백 원.

외부에서 사 온 컵라면을 먹고 선 그게 미안했는지 돈을 넣고 간 겁니다.

업주는 매장이 카드 결제만 되는 데다 인근 편의점엔 라면 먹을 공간이 없다며, 남학생이 망설임 끝에 들어와서 먹고, 돈을 두고 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은 또 비가 와서 추웠다고 합니다.

업주는 지난달 밖에서 사 온 샌드위치를 먹고는 그대로 나간 어른 네 명이 있었다는 일화를 전하며, 이 남학생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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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0 07:32:50
    • 수정2023-11-20 07: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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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1,500원'.

'주인 없는' 무인 매장에서 절도 사건이 잇따르는 요즘, 이와 반대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서울 중랑구의 한 무인 가게입니다.

한 남학생이 CCTV 카메라 쪽으로 천 원짜리 한 장을 들어 보입니다.

5백 원짜리 동전도 보여줍니다.

그러더니 매장에 있던 휴지 상자 안에 쏙 넣습니다.

이 남학생이 넣은 건 천오백 원.

외부에서 사 온 컵라면을 먹고 선 그게 미안했는지 돈을 넣고 간 겁니다.

업주는 매장이 카드 결제만 되는 데다 인근 편의점엔 라면 먹을 공간이 없다며, 남학생이 망설임 끝에 들어와서 먹고, 돈을 두고 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은 또 비가 와서 추웠다고 합니다.

업주는 지난달 밖에서 사 온 샌드위치를 먹고는 그대로 나간 어른 네 명이 있었다는 일화를 전하며, 이 남학생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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