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돌며 책 1천5백 권을 훔친 4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지난달 중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1년부터 2년 동안 광주 남구 사직도서관 등 8곳에서 CCTV 사각지대에서 책에 붙은 바코드를 떼고 숨겨서 가지고 나오는 방법으로 책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9월 초 바코드가 떼어져 있다는 도서관 직원의 신고를 받고 CCTV 등을 분석해 지난달 4일 자택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A 씨의 자택에는 도서관에서 가져온 책 1천5백 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다른 혐의로 입건됐는데 출석 요구에 따르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된 점을 고려해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해 지난달 6일 발부 받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책을 되판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훔친 책을 다시 도서관에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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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돌며 책 1,500권 훔친 40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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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20 14:37:39
도서관을 돌며 책 1천5백 권을 훔친 4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지난달 중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1년부터 2년 동안 광주 남구 사직도서관 등 8곳에서 CCTV 사각지대에서 책에 붙은 바코드를 떼고 숨겨서 가지고 나오는 방법으로 책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9월 초 바코드가 떼어져 있다는 도서관 직원의 신고를 받고 CCTV 등을 분석해 지난달 4일 자택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A 씨의 자택에는 도서관에서 가져온 책 1천5백 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다른 혐의로 입건됐는데 출석 요구에 따르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된 점을 고려해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해 지난달 6일 발부 받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책을 되판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훔친 책을 다시 도서관에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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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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