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포츠] 삼성, 신규 자유계약선수 자격 누구?
입력 2023.11.20 (19:33)
수정 2023.11.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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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지역 출신의 한 고교생이 고교생 신분으로는 사상 최초로 유럽 프로배구에 직행했죠.
어느 학교에 다니던 어떤 선수인지 다시 한번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체고 배구부 출신 이우진 선수입니다.
이우진 선수는 지난 15일 출국했는데요.
지난 9월 이탈리아 남자프로배구 1부리그 베로 발리 몬차팀과 인턴십 계약을 하고 장도에 오른 겁니다.
이 선수는 키 195㎝의 파워 스파이커로 지난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 한국 청소년 대표팀 멤버로 출전해 한국이 30년 만에 3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이우진은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이탈리아 에이전트가 이우진의 플레이에 매료돼 이탈리아리그에서 뛰어볼 것을 적극적으로 제안했습니다.
이탈리아 에이전트가 이우진의 이탈리그행을 권유한다는 소식을 들은 김연경 선수가 유럽 사정에 밝은 자신의 에이전트를 이우진의 부모에게 소개했고, 9월 말에 '입단 계약'을 마쳤습니다.
이탈리아리그가 만 19세 미만 외국인 선수의 공식 경기 출전을 금지해 우선 인턴십 계약을 한 거고요.
몬차는 이번 시즌을 포함한 3년 계약을 제시했습니다.
일단 이우진의 부모와 에이전트 임근혁 대표는 '내년 2월 말에 인턴십 계약을 종료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놨고 이우진이 원하면, 기존에 합의한 몬차와의 '3년 계약'이 완전 성사됩니다.
'19세 미만 외국인 선수 출전 금지' 규정에 따라 이우진은 내년 5월까지는 공식경기에 뛸 수 없지만 1부 리그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함께 훈련합니다.
통역을 포함한 모든 비용을 몬차 구단이 지불하고요, 당연히 월급도 받습니다.
이탈리아리그는 축구로 치면 영국 프리미어리그라고 볼 수 있는 세계 프로배구 최고의 경연장인데요.
이우진 선수는 "배구의 손흥민이 되겠다, 힘든 시간을 거쳐야겠지만 잘 이겨내 유럽리그에서 오래 뛰고, 한국 성인대표팀에 뽑히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지난주 홈과 원정경기로 2경기를 치렀네요.
연패에서 벗어났습니까?
[기자]
네, 도로공사는 지난 15일, 김천 홈으로 페퍼저축은행을 불러들였는데요.
1세트는 초반 상대팀 주포 박정아에게 연속 2점을 준 뒤 계속 1~2점 차로 지다가 12대 11 역전을 하고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중반 18대18 동점을 허용한 뒤 잇단 서브범실 4개가 이어지면서 21 대 21까지 동점으로 갔지만, 부키리치의 마무리로 25 대 23으로 따냈습니다.
2세트는 4 대 4 동점 이후 끌려가다가 9 대 9 동점을 만든 이후 13 대 13, 18 대 18, 22 대 22까지 동점으로 가다 막판 페퍼의 연속 실책으로 25 대 22로 가져왔습니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1~2세트까지 잘하다가 이상하게 3세트만 되면 흔들려 경기를 자주 망쳤었는데요.
지난 페퍼 전 3세트에서도 12 대 5까지 크게 지고 있다가 타나차 대신 전새얀, 부키리치 대신 이예림을 투입했지만 25 대 18로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4세트에서 아주 팽팽하게 24 대 24까지 동점으로 가다 전새얀의 서브 에이스와 타나차의 마지막 스파이크 성공으로 시즌 첫 홈 승리와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그제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는 1세트는 25 대 23으로 졌고 2세트는 11 대 4로 크게 앞서다 15 대 11까지 쫓겼지만 25 대 18로 가져왔습니다.
3세트는 8 대 4, 15 대 10으로 리드하다 25대17로 세트스코어 2대1을 만들었습니다.
연속 승점 3점을 노리고 들어간 4세트는 초반부터 많이 뒤처졌고 후반에 조금 쫓아가긴 했지만 20 대 25로 내줬습니다.
마지막 5세트는 8 대 6으로 앞선 채 코트를 바꾸고 13대8까지 앞섰는데 13대13 동점을 허용한 뒤 15대 13으로 이겼습니다.
승점 3점이 아니라 2점을 따서 아쉽기는 했지만, 시즌 첫 연승을 했고 올 시즌 3번의 풀세트 접전을 다 졌었는데 4번째 풀세트 경기에서는 승리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 가스공사도 연패에 빠져 있었는데 지난주 어제까지 3경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지난 16일 SK 나이츠와의 홈경기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낙현이 가세해 기대가 컸었는데요.
연패를 끊지 못하고 6연패에 빠졌습니다.
1쿼터부터 SK 워니와 오세근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면서 끌려가다 15대20으로 마쳤고요.
2쿼터는 초반 니콜슨과 벨란겔이 연속 3점 슛을 터뜨렸고 후반에는 니콜슨과 김낙현이 3점 슛 3개 등 13점을 내며 36대34로 역전을 했습니다.
그러나 3쿼터 SK 김선형의 빠른 움직임을 잘 막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에 다시 김낙현과 니콜슨의 연속 3점 슛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SK 오재현에게 3점 슛을 내줬고, 허일용에게 자유투를 허용해 74대76으로 아깝게 졌습니다.
큰 기대를 받으면서 복귀한 김낙현 선수는 26득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했지만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그제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쿼터 11대11까지 동점이다가 이후 연속 7점을 주며 뒤처지기 시작했습니다.
니콜슨과 김낙현 등 주포들의 슛이 잘 들어가질 않고 15 대 22로 끝냈습니다.
2쿼터는 조금씩 격차를 줄여가다 중반에 신승민의 3점포로 26대26 동점을 만들고 니콜슨의 슛이 살아나며 40대 35로 역전해 마쳤습니다.
3쿼터, 초반부터 한 점도 못 넣고 연속 8실점을 해서 40대 43이 됐고요.
강혁 감독대행이 타임을 부른 뒤에 전열을 조금 가다듬었지만 52 대 54, 2점 차로 뒤처진 채 마쳤습니다.
4쿼터는 1분 6초 남기고 니콜슨의 3점포로 역전을 만들었는데 40초 남기고 상대 이우석의 3점포로 또 69대 69 동점이 돼 연장으로 갔습니다.
연장은 종료 5초 전까지 80대 78로 이기고 있다가 1초 남기고 프림에게 3점포를 맞아 1점 차로 졌습니다.
7연패를 했고요.
어제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 1쿼터는 초반에 9대2로 앞섰는데 14대 23, 9점 차로 뒤처진 채 끝났고 2쿼터는 역전까지 했다가 39대 39 동점으로 마쳤습니다.
3쿼터는 잦은 턴오버에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62대51까지 11점 차로 뒤처졌고 4쿼터도 슛 난조에다 턴오버, 패스 미스 등이 자주 나오면서 77대62, 15점 차로 완패했고 8연패에 빠지면서 가스공사가 참 힘든 시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가 이제 스토브리그에 들어갈 텐데 삼성도 자유계약선수(FA)가 늘었죠?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15일 공시한 2024년 프로야구 FA 자격 선수 명단을 보면 모두 34명이 올라있는데 이 가운데 처음 FA 자격을 얻는 선수가 12명입니다.
삼성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내야수 강한울이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었습니다.
구자욱과 김대우, 김헌곤은 FA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공시됐습니다.
FA 승인 선수는 지난 19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해 국내 모든 구단과 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한데요.
특히 불펜이 약한 삼성으로서는 KBO리그 최초 400세이브 기록을 세운 오승환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승환이 현역 연장과 삼성 잔류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계약 조건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지역 출신의 한 고교생이 고교생 신분으로는 사상 최초로 유럽 프로배구에 직행했죠.
어느 학교에 다니던 어떤 선수인지 다시 한번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체고 배구부 출신 이우진 선수입니다.
이우진 선수는 지난 15일 출국했는데요.
지난 9월 이탈리아 남자프로배구 1부리그 베로 발리 몬차팀과 인턴십 계약을 하고 장도에 오른 겁니다.
이 선수는 키 195㎝의 파워 스파이커로 지난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 한국 청소년 대표팀 멤버로 출전해 한국이 30년 만에 3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이우진은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이탈리아 에이전트가 이우진의 플레이에 매료돼 이탈리아리그에서 뛰어볼 것을 적극적으로 제안했습니다.
이탈리아 에이전트가 이우진의 이탈리그행을 권유한다는 소식을 들은 김연경 선수가 유럽 사정에 밝은 자신의 에이전트를 이우진의 부모에게 소개했고, 9월 말에 '입단 계약'을 마쳤습니다.
이탈리아리그가 만 19세 미만 외국인 선수의 공식 경기 출전을 금지해 우선 인턴십 계약을 한 거고요.
몬차는 이번 시즌을 포함한 3년 계약을 제시했습니다.
일단 이우진의 부모와 에이전트 임근혁 대표는 '내년 2월 말에 인턴십 계약을 종료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놨고 이우진이 원하면, 기존에 합의한 몬차와의 '3년 계약'이 완전 성사됩니다.
'19세 미만 외국인 선수 출전 금지' 규정에 따라 이우진은 내년 5월까지는 공식경기에 뛸 수 없지만 1부 리그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함께 훈련합니다.
통역을 포함한 모든 비용을 몬차 구단이 지불하고요, 당연히 월급도 받습니다.
이탈리아리그는 축구로 치면 영국 프리미어리그라고 볼 수 있는 세계 프로배구 최고의 경연장인데요.
이우진 선수는 "배구의 손흥민이 되겠다, 힘든 시간을 거쳐야겠지만 잘 이겨내 유럽리그에서 오래 뛰고, 한국 성인대표팀에 뽑히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지난주 홈과 원정경기로 2경기를 치렀네요.
연패에서 벗어났습니까?
[기자]
네, 도로공사는 지난 15일, 김천 홈으로 페퍼저축은행을 불러들였는데요.
1세트는 초반 상대팀 주포 박정아에게 연속 2점을 준 뒤 계속 1~2점 차로 지다가 12대 11 역전을 하고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중반 18대18 동점을 허용한 뒤 잇단 서브범실 4개가 이어지면서 21 대 21까지 동점으로 갔지만, 부키리치의 마무리로 25 대 23으로 따냈습니다.
2세트는 4 대 4 동점 이후 끌려가다가 9 대 9 동점을 만든 이후 13 대 13, 18 대 18, 22 대 22까지 동점으로 가다 막판 페퍼의 연속 실책으로 25 대 22로 가져왔습니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1~2세트까지 잘하다가 이상하게 3세트만 되면 흔들려 경기를 자주 망쳤었는데요.
지난 페퍼 전 3세트에서도 12 대 5까지 크게 지고 있다가 타나차 대신 전새얀, 부키리치 대신 이예림을 투입했지만 25 대 18로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4세트에서 아주 팽팽하게 24 대 24까지 동점으로 가다 전새얀의 서브 에이스와 타나차의 마지막 스파이크 성공으로 시즌 첫 홈 승리와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그제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는 1세트는 25 대 23으로 졌고 2세트는 11 대 4로 크게 앞서다 15 대 11까지 쫓겼지만 25 대 18로 가져왔습니다.
3세트는 8 대 4, 15 대 10으로 리드하다 25대17로 세트스코어 2대1을 만들었습니다.
연속 승점 3점을 노리고 들어간 4세트는 초반부터 많이 뒤처졌고 후반에 조금 쫓아가긴 했지만 20 대 25로 내줬습니다.
마지막 5세트는 8 대 6으로 앞선 채 코트를 바꾸고 13대8까지 앞섰는데 13대13 동점을 허용한 뒤 15대 13으로 이겼습니다.
승점 3점이 아니라 2점을 따서 아쉽기는 했지만, 시즌 첫 연승을 했고 올 시즌 3번의 풀세트 접전을 다 졌었는데 4번째 풀세트 경기에서는 승리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 가스공사도 연패에 빠져 있었는데 지난주 어제까지 3경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지난 16일 SK 나이츠와의 홈경기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낙현이 가세해 기대가 컸었는데요.
연패를 끊지 못하고 6연패에 빠졌습니다.
1쿼터부터 SK 워니와 오세근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면서 끌려가다 15대20으로 마쳤고요.
2쿼터는 초반 니콜슨과 벨란겔이 연속 3점 슛을 터뜨렸고 후반에는 니콜슨과 김낙현이 3점 슛 3개 등 13점을 내며 36대34로 역전을 했습니다.
그러나 3쿼터 SK 김선형의 빠른 움직임을 잘 막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에 다시 김낙현과 니콜슨의 연속 3점 슛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SK 오재현에게 3점 슛을 내줬고, 허일용에게 자유투를 허용해 74대76으로 아깝게 졌습니다.
큰 기대를 받으면서 복귀한 김낙현 선수는 26득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했지만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그제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쿼터 11대11까지 동점이다가 이후 연속 7점을 주며 뒤처지기 시작했습니다.
니콜슨과 김낙현 등 주포들의 슛이 잘 들어가질 않고 15 대 22로 끝냈습니다.
2쿼터는 조금씩 격차를 줄여가다 중반에 신승민의 3점포로 26대26 동점을 만들고 니콜슨의 슛이 살아나며 40대 35로 역전해 마쳤습니다.
3쿼터, 초반부터 한 점도 못 넣고 연속 8실점을 해서 40대 43이 됐고요.
강혁 감독대행이 타임을 부른 뒤에 전열을 조금 가다듬었지만 52 대 54, 2점 차로 뒤처진 채 마쳤습니다.
4쿼터는 1분 6초 남기고 니콜슨의 3점포로 역전을 만들었는데 40초 남기고 상대 이우석의 3점포로 또 69대 69 동점이 돼 연장으로 갔습니다.
연장은 종료 5초 전까지 80대 78로 이기고 있다가 1초 남기고 프림에게 3점포를 맞아 1점 차로 졌습니다.
7연패를 했고요.
어제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 1쿼터는 초반에 9대2로 앞섰는데 14대 23, 9점 차로 뒤처진 채 끝났고 2쿼터는 역전까지 했다가 39대 39 동점으로 마쳤습니다.
3쿼터는 잦은 턴오버에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62대51까지 11점 차로 뒤처졌고 4쿼터도 슛 난조에다 턴오버, 패스 미스 등이 자주 나오면서 77대62, 15점 차로 완패했고 8연패에 빠지면서 가스공사가 참 힘든 시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가 이제 스토브리그에 들어갈 텐데 삼성도 자유계약선수(FA)가 늘었죠?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15일 공시한 2024년 프로야구 FA 자격 선수 명단을 보면 모두 34명이 올라있는데 이 가운데 처음 FA 자격을 얻는 선수가 12명입니다.
삼성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내야수 강한울이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었습니다.
구자욱과 김대우, 김헌곤은 FA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공시됐습니다.
FA 승인 선수는 지난 19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해 국내 모든 구단과 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한데요.
특히 불펜이 약한 삼성으로서는 KBO리그 최초 400세이브 기록을 세운 오승환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승환이 현역 연장과 삼성 잔류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계약 조건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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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스포츠] 삼성, 신규 자유계약선수 자격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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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20 19:33:47
- 수정2023-11-20 20:16:06
[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지역 출신의 한 고교생이 고교생 신분으로는 사상 최초로 유럽 프로배구에 직행했죠.
어느 학교에 다니던 어떤 선수인지 다시 한번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체고 배구부 출신 이우진 선수입니다.
이우진 선수는 지난 15일 출국했는데요.
지난 9월 이탈리아 남자프로배구 1부리그 베로 발리 몬차팀과 인턴십 계약을 하고 장도에 오른 겁니다.
이 선수는 키 195㎝의 파워 스파이커로 지난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 한국 청소년 대표팀 멤버로 출전해 한국이 30년 만에 3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이우진은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이탈리아 에이전트가 이우진의 플레이에 매료돼 이탈리아리그에서 뛰어볼 것을 적극적으로 제안했습니다.
이탈리아 에이전트가 이우진의 이탈리그행을 권유한다는 소식을 들은 김연경 선수가 유럽 사정에 밝은 자신의 에이전트를 이우진의 부모에게 소개했고, 9월 말에 '입단 계약'을 마쳤습니다.
이탈리아리그가 만 19세 미만 외국인 선수의 공식 경기 출전을 금지해 우선 인턴십 계약을 한 거고요.
몬차는 이번 시즌을 포함한 3년 계약을 제시했습니다.
일단 이우진의 부모와 에이전트 임근혁 대표는 '내년 2월 말에 인턴십 계약을 종료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놨고 이우진이 원하면, 기존에 합의한 몬차와의 '3년 계약'이 완전 성사됩니다.
'19세 미만 외국인 선수 출전 금지' 규정에 따라 이우진은 내년 5월까지는 공식경기에 뛸 수 없지만 1부 리그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함께 훈련합니다.
통역을 포함한 모든 비용을 몬차 구단이 지불하고요, 당연히 월급도 받습니다.
이탈리아리그는 축구로 치면 영국 프리미어리그라고 볼 수 있는 세계 프로배구 최고의 경연장인데요.
이우진 선수는 "배구의 손흥민이 되겠다, 힘든 시간을 거쳐야겠지만 잘 이겨내 유럽리그에서 오래 뛰고, 한국 성인대표팀에 뽑히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지난주 홈과 원정경기로 2경기를 치렀네요.
연패에서 벗어났습니까?
[기자]
네, 도로공사는 지난 15일, 김천 홈으로 페퍼저축은행을 불러들였는데요.
1세트는 초반 상대팀 주포 박정아에게 연속 2점을 준 뒤 계속 1~2점 차로 지다가 12대 11 역전을 하고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중반 18대18 동점을 허용한 뒤 잇단 서브범실 4개가 이어지면서 21 대 21까지 동점으로 갔지만, 부키리치의 마무리로 25 대 23으로 따냈습니다.
2세트는 4 대 4 동점 이후 끌려가다가 9 대 9 동점을 만든 이후 13 대 13, 18 대 18, 22 대 22까지 동점으로 가다 막판 페퍼의 연속 실책으로 25 대 22로 가져왔습니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1~2세트까지 잘하다가 이상하게 3세트만 되면 흔들려 경기를 자주 망쳤었는데요.
지난 페퍼 전 3세트에서도 12 대 5까지 크게 지고 있다가 타나차 대신 전새얀, 부키리치 대신 이예림을 투입했지만 25 대 18로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4세트에서 아주 팽팽하게 24 대 24까지 동점으로 가다 전새얀의 서브 에이스와 타나차의 마지막 스파이크 성공으로 시즌 첫 홈 승리와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그제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는 1세트는 25 대 23으로 졌고 2세트는 11 대 4로 크게 앞서다 15 대 11까지 쫓겼지만 25 대 18로 가져왔습니다.
3세트는 8 대 4, 15 대 10으로 리드하다 25대17로 세트스코어 2대1을 만들었습니다.
연속 승점 3점을 노리고 들어간 4세트는 초반부터 많이 뒤처졌고 후반에 조금 쫓아가긴 했지만 20 대 25로 내줬습니다.
마지막 5세트는 8 대 6으로 앞선 채 코트를 바꾸고 13대8까지 앞섰는데 13대13 동점을 허용한 뒤 15대 13으로 이겼습니다.
승점 3점이 아니라 2점을 따서 아쉽기는 했지만, 시즌 첫 연승을 했고 올 시즌 3번의 풀세트 접전을 다 졌었는데 4번째 풀세트 경기에서는 승리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 가스공사도 연패에 빠져 있었는데 지난주 어제까지 3경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지난 16일 SK 나이츠와의 홈경기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낙현이 가세해 기대가 컸었는데요.
연패를 끊지 못하고 6연패에 빠졌습니다.
1쿼터부터 SK 워니와 오세근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면서 끌려가다 15대20으로 마쳤고요.
2쿼터는 초반 니콜슨과 벨란겔이 연속 3점 슛을 터뜨렸고 후반에는 니콜슨과 김낙현이 3점 슛 3개 등 13점을 내며 36대34로 역전을 했습니다.
그러나 3쿼터 SK 김선형의 빠른 움직임을 잘 막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에 다시 김낙현과 니콜슨의 연속 3점 슛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SK 오재현에게 3점 슛을 내줬고, 허일용에게 자유투를 허용해 74대76으로 아깝게 졌습니다.
큰 기대를 받으면서 복귀한 김낙현 선수는 26득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했지만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그제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쿼터 11대11까지 동점이다가 이후 연속 7점을 주며 뒤처지기 시작했습니다.
니콜슨과 김낙현 등 주포들의 슛이 잘 들어가질 않고 15 대 22로 끝냈습니다.
2쿼터는 조금씩 격차를 줄여가다 중반에 신승민의 3점포로 26대26 동점을 만들고 니콜슨의 슛이 살아나며 40대 35로 역전해 마쳤습니다.
3쿼터, 초반부터 한 점도 못 넣고 연속 8실점을 해서 40대 43이 됐고요.
강혁 감독대행이 타임을 부른 뒤에 전열을 조금 가다듬었지만 52 대 54, 2점 차로 뒤처진 채 마쳤습니다.
4쿼터는 1분 6초 남기고 니콜슨의 3점포로 역전을 만들었는데 40초 남기고 상대 이우석의 3점포로 또 69대 69 동점이 돼 연장으로 갔습니다.
연장은 종료 5초 전까지 80대 78로 이기고 있다가 1초 남기고 프림에게 3점포를 맞아 1점 차로 졌습니다.
7연패를 했고요.
어제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 1쿼터는 초반에 9대2로 앞섰는데 14대 23, 9점 차로 뒤처진 채 끝났고 2쿼터는 역전까지 했다가 39대 39 동점으로 마쳤습니다.
3쿼터는 잦은 턴오버에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62대51까지 11점 차로 뒤처졌고 4쿼터도 슛 난조에다 턴오버, 패스 미스 등이 자주 나오면서 77대62, 15점 차로 완패했고 8연패에 빠지면서 가스공사가 참 힘든 시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가 이제 스토브리그에 들어갈 텐데 삼성도 자유계약선수(FA)가 늘었죠?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15일 공시한 2024년 프로야구 FA 자격 선수 명단을 보면 모두 34명이 올라있는데 이 가운데 처음 FA 자격을 얻는 선수가 12명입니다.
삼성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내야수 강한울이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었습니다.
구자욱과 김대우, 김헌곤은 FA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공시됐습니다.
FA 승인 선수는 지난 19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해 국내 모든 구단과 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한데요.
특히 불펜이 약한 삼성으로서는 KBO리그 최초 400세이브 기록을 세운 오승환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승환이 현역 연장과 삼성 잔류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계약 조건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지역 출신의 한 고교생이 고교생 신분으로는 사상 최초로 유럽 프로배구에 직행했죠.
어느 학교에 다니던 어떤 선수인지 다시 한번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체고 배구부 출신 이우진 선수입니다.
이우진 선수는 지난 15일 출국했는데요.
지난 9월 이탈리아 남자프로배구 1부리그 베로 발리 몬차팀과 인턴십 계약을 하고 장도에 오른 겁니다.
이 선수는 키 195㎝의 파워 스파이커로 지난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 한국 청소년 대표팀 멤버로 출전해 한국이 30년 만에 3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이우진은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이탈리아 에이전트가 이우진의 플레이에 매료돼 이탈리아리그에서 뛰어볼 것을 적극적으로 제안했습니다.
이탈리아 에이전트가 이우진의 이탈리그행을 권유한다는 소식을 들은 김연경 선수가 유럽 사정에 밝은 자신의 에이전트를 이우진의 부모에게 소개했고, 9월 말에 '입단 계약'을 마쳤습니다.
이탈리아리그가 만 19세 미만 외국인 선수의 공식 경기 출전을 금지해 우선 인턴십 계약을 한 거고요.
몬차는 이번 시즌을 포함한 3년 계약을 제시했습니다.
일단 이우진의 부모와 에이전트 임근혁 대표는 '내년 2월 말에 인턴십 계약을 종료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놨고 이우진이 원하면, 기존에 합의한 몬차와의 '3년 계약'이 완전 성사됩니다.
'19세 미만 외국인 선수 출전 금지' 규정에 따라 이우진은 내년 5월까지는 공식경기에 뛸 수 없지만 1부 리그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함께 훈련합니다.
통역을 포함한 모든 비용을 몬차 구단이 지불하고요, 당연히 월급도 받습니다.
이탈리아리그는 축구로 치면 영국 프리미어리그라고 볼 수 있는 세계 프로배구 최고의 경연장인데요.
이우진 선수는 "배구의 손흥민이 되겠다, 힘든 시간을 거쳐야겠지만 잘 이겨내 유럽리그에서 오래 뛰고, 한국 성인대표팀에 뽑히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지난주 홈과 원정경기로 2경기를 치렀네요.
연패에서 벗어났습니까?
[기자]
네, 도로공사는 지난 15일, 김천 홈으로 페퍼저축은행을 불러들였는데요.
1세트는 초반 상대팀 주포 박정아에게 연속 2점을 준 뒤 계속 1~2점 차로 지다가 12대 11 역전을 하고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중반 18대18 동점을 허용한 뒤 잇단 서브범실 4개가 이어지면서 21 대 21까지 동점으로 갔지만, 부키리치의 마무리로 25 대 23으로 따냈습니다.
2세트는 4 대 4 동점 이후 끌려가다가 9 대 9 동점을 만든 이후 13 대 13, 18 대 18, 22 대 22까지 동점으로 가다 막판 페퍼의 연속 실책으로 25 대 22로 가져왔습니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1~2세트까지 잘하다가 이상하게 3세트만 되면 흔들려 경기를 자주 망쳤었는데요.
지난 페퍼 전 3세트에서도 12 대 5까지 크게 지고 있다가 타나차 대신 전새얀, 부키리치 대신 이예림을 투입했지만 25 대 18로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4세트에서 아주 팽팽하게 24 대 24까지 동점으로 가다 전새얀의 서브 에이스와 타나차의 마지막 스파이크 성공으로 시즌 첫 홈 승리와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그제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는 1세트는 25 대 23으로 졌고 2세트는 11 대 4로 크게 앞서다 15 대 11까지 쫓겼지만 25 대 18로 가져왔습니다.
3세트는 8 대 4, 15 대 10으로 리드하다 25대17로 세트스코어 2대1을 만들었습니다.
연속 승점 3점을 노리고 들어간 4세트는 초반부터 많이 뒤처졌고 후반에 조금 쫓아가긴 했지만 20 대 25로 내줬습니다.
마지막 5세트는 8 대 6으로 앞선 채 코트를 바꾸고 13대8까지 앞섰는데 13대13 동점을 허용한 뒤 15대 13으로 이겼습니다.
승점 3점이 아니라 2점을 따서 아쉽기는 했지만, 시즌 첫 연승을 했고 올 시즌 3번의 풀세트 접전을 다 졌었는데 4번째 풀세트 경기에서는 승리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 가스공사도 연패에 빠져 있었는데 지난주 어제까지 3경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지난 16일 SK 나이츠와의 홈경기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낙현이 가세해 기대가 컸었는데요.
연패를 끊지 못하고 6연패에 빠졌습니다.
1쿼터부터 SK 워니와 오세근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면서 끌려가다 15대20으로 마쳤고요.
2쿼터는 초반 니콜슨과 벨란겔이 연속 3점 슛을 터뜨렸고 후반에는 니콜슨과 김낙현이 3점 슛 3개 등 13점을 내며 36대34로 역전을 했습니다.
그러나 3쿼터 SK 김선형의 빠른 움직임을 잘 막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에 다시 김낙현과 니콜슨의 연속 3점 슛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SK 오재현에게 3점 슛을 내줬고, 허일용에게 자유투를 허용해 74대76으로 아깝게 졌습니다.
큰 기대를 받으면서 복귀한 김낙현 선수는 26득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했지만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그제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쿼터 11대11까지 동점이다가 이후 연속 7점을 주며 뒤처지기 시작했습니다.
니콜슨과 김낙현 등 주포들의 슛이 잘 들어가질 않고 15 대 22로 끝냈습니다.
2쿼터는 조금씩 격차를 줄여가다 중반에 신승민의 3점포로 26대26 동점을 만들고 니콜슨의 슛이 살아나며 40대 35로 역전해 마쳤습니다.
3쿼터, 초반부터 한 점도 못 넣고 연속 8실점을 해서 40대 43이 됐고요.
강혁 감독대행이 타임을 부른 뒤에 전열을 조금 가다듬었지만 52 대 54, 2점 차로 뒤처진 채 마쳤습니다.
4쿼터는 1분 6초 남기고 니콜슨의 3점포로 역전을 만들었는데 40초 남기고 상대 이우석의 3점포로 또 69대 69 동점이 돼 연장으로 갔습니다.
연장은 종료 5초 전까지 80대 78로 이기고 있다가 1초 남기고 프림에게 3점포를 맞아 1점 차로 졌습니다.
7연패를 했고요.
어제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 1쿼터는 초반에 9대2로 앞섰는데 14대 23, 9점 차로 뒤처진 채 끝났고 2쿼터는 역전까지 했다가 39대 39 동점으로 마쳤습니다.
3쿼터는 잦은 턴오버에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62대51까지 11점 차로 뒤처졌고 4쿼터도 슛 난조에다 턴오버, 패스 미스 등이 자주 나오면서 77대62, 15점 차로 완패했고 8연패에 빠지면서 가스공사가 참 힘든 시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가 이제 스토브리그에 들어갈 텐데 삼성도 자유계약선수(FA)가 늘었죠?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15일 공시한 2024년 프로야구 FA 자격 선수 명단을 보면 모두 34명이 올라있는데 이 가운데 처음 FA 자격을 얻는 선수가 12명입니다.
삼성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내야수 강한울이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었습니다.
구자욱과 김대우, 김헌곤은 FA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공시됐습니다.
FA 승인 선수는 지난 19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해 국내 모든 구단과 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한데요.
특히 불펜이 약한 삼성으로서는 KBO리그 최초 400세이브 기록을 세운 오승환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승환이 현역 연장과 삼성 잔류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계약 조건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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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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