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호 관광레저 기반 구축…“솔라시도 활성화 촉매”

입력 2023.11.21 (08:16) 수정 2023.11.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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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암과 해남 사이에 위치한 영암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 담수호인데요,

전라남도가 영암호를 관광 레저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특히 영암과 해남에서 추진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에도 촉매가 될 전망입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암 삼호읍과 해남 산이면에 둘러싸여 있는 영암호입니다.

영산강에 방조제를 지어 만들어진 42㎢의 인공 담수호로 드넓은 간척지와 철새 도래지로 유명합니다.

특히 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해수와 담수가 나뉘는 지리적 특성으로 관광객과 낚시꾼이 몰리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농업용수로만 활용됐던 영암호를 전라남도가 관광 레저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그 첫 걸음으로 영암군과 해남군 등 관계 지자체와 지역 대학, 개발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내년부터 오는 2033년까지 3단계에 걸쳐 14개 사업 7천 4백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대표적으로 영암호에 요트와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이 설치되고,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이 한창인 인근 삼포지구와 구성지구에는 특급호텔을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권 관광벨트의 거점으로 삼고, 솔라시도 조기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입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광주에서 영암 F1경기장까지 아우토반 무제한 고속도로까지 건설된다면 앞으로 서남권 기업도시가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서 큰 역할을…."]

전라남도는 올해 안에 영암호 관광 레저 기반구축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국비와 민간자본 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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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 구축…“솔라시도 활성화 촉매”
    • 입력 2023-11-21 08:16:53
    • 수정2023-11-21 13:01:53
    뉴스광장(광주)
[앵커]

영암과 해남 사이에 위치한 영암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 담수호인데요,

전라남도가 영암호를 관광 레저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특히 영암과 해남에서 추진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에도 촉매가 될 전망입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암 삼호읍과 해남 산이면에 둘러싸여 있는 영암호입니다.

영산강에 방조제를 지어 만들어진 42㎢의 인공 담수호로 드넓은 간척지와 철새 도래지로 유명합니다.

특히 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해수와 담수가 나뉘는 지리적 특성으로 관광객과 낚시꾼이 몰리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농업용수로만 활용됐던 영암호를 전라남도가 관광 레저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그 첫 걸음으로 영암군과 해남군 등 관계 지자체와 지역 대학, 개발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내년부터 오는 2033년까지 3단계에 걸쳐 14개 사업 7천 4백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대표적으로 영암호에 요트와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이 설치되고,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이 한창인 인근 삼포지구와 구성지구에는 특급호텔을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권 관광벨트의 거점으로 삼고, 솔라시도 조기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입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광주에서 영암 F1경기장까지 아우토반 무제한 고속도로까지 건설된다면 앞으로 서남권 기업도시가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서 큰 역할을…."]

전라남도는 올해 안에 영암호 관광 레저 기반구축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국비와 민간자본 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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