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윤 대통령 남중국해 등 언급…해당 사안에 입장 표명은 당연한 것”
입력 2023.11.21 (15:56)
수정 2023.11.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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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타이완과 남중국해 문제를 언급하자 중국이 불쾌감을 드러낸 가운데, 외교부는 이 사안들이 평화와 번영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는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규범 기반 국제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밝혀온 대로 중국과 상호 존중, 호혜, 공동 이익에 기반해 양자 관계의 발전뿐 아니라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에 기반한 규칙 기반의 해양 질서 유지는 우리는 물론 지역 글로벌 평화와 번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우리가 이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텔레그래프지 인터뷰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은 북한의 핵 위협, 타이완 해협과 남중국해의 긴장 요인 등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을 안고 있다”며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중국해를 포함한 역내의 규칙 기반 해양 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우리의 책임과 이익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가 무엇을 하든 무엇을 하지 않든, 다른 사람이 이래라저래라 해서는 안 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힘에 의한 타이완 현상 변경을 반대한다’고 하자 중국 외교부가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판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중국 측에서 나름대로 수위조절을 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는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규범 기반 국제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밝혀온 대로 중국과 상호 존중, 호혜, 공동 이익에 기반해 양자 관계의 발전뿐 아니라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에 기반한 규칙 기반의 해양 질서 유지는 우리는 물론 지역 글로벌 평화와 번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우리가 이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텔레그래프지 인터뷰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은 북한의 핵 위협, 타이완 해협과 남중국해의 긴장 요인 등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을 안고 있다”며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중국해를 포함한 역내의 규칙 기반 해양 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우리의 책임과 이익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가 무엇을 하든 무엇을 하지 않든, 다른 사람이 이래라저래라 해서는 안 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힘에 의한 타이완 현상 변경을 반대한다’고 하자 중국 외교부가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판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중국 측에서 나름대로 수위조절을 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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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윤 대통령 남중국해 등 언급…해당 사안에 입장 표명은 당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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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21 15:56:48
- 수정2023-11-21 15:58:39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타이완과 남중국해 문제를 언급하자 중국이 불쾌감을 드러낸 가운데, 외교부는 이 사안들이 평화와 번영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는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규범 기반 국제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밝혀온 대로 중국과 상호 존중, 호혜, 공동 이익에 기반해 양자 관계의 발전뿐 아니라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에 기반한 규칙 기반의 해양 질서 유지는 우리는 물론 지역 글로벌 평화와 번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우리가 이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텔레그래프지 인터뷰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은 북한의 핵 위협, 타이완 해협과 남중국해의 긴장 요인 등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을 안고 있다”며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중국해를 포함한 역내의 규칙 기반 해양 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우리의 책임과 이익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가 무엇을 하든 무엇을 하지 않든, 다른 사람이 이래라저래라 해서는 안 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힘에 의한 타이완 현상 변경을 반대한다’고 하자 중국 외교부가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판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중국 측에서 나름대로 수위조절을 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는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규범 기반 국제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밝혀온 대로 중국과 상호 존중, 호혜, 공동 이익에 기반해 양자 관계의 발전뿐 아니라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에 기반한 규칙 기반의 해양 질서 유지는 우리는 물론 지역 글로벌 평화와 번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우리가 이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텔레그래프지 인터뷰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은 북한의 핵 위협, 타이완 해협과 남중국해의 긴장 요인 등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을 안고 있다”며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중국해를 포함한 역내의 규칙 기반 해양 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우리의 책임과 이익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가 무엇을 하든 무엇을 하지 않든, 다른 사람이 이래라저래라 해서는 안 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힘에 의한 타이완 현상 변경을 반대한다’고 하자 중국 외교부가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판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중국 측에서 나름대로 수위조절을 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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