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안 ‘집단 학폭’ 가해자 영장 신청·소년부 송치

입력 2023.11.21 (17:42) 수정 2023.11.21 (17: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충남 천안에서 집단으로 또래 여학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10대들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과 소년부 송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천안 동남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14살 A양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께 폭행에 가담한 촉법소년 9명을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또, 폭행 현장에 함께 있었지만,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았던 8명도 범죄나 비행을 저지를 우려가 있는 우범 소년으로 보고 이번 주 중 추가로 소년부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소년부에 송치한 촉법소년들 중 13살 B양은 집단 폭행에 가담했을 뿐 아니라 그제(19일) 천안 서북구청에 들어가 벤치에 불을 지르고 이를 SNS로 중계했다며, 장기 보호 관찰과 소년원 송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송치 의견서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가해 청소년들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 여학생 2명은 아직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등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천안 ‘집단 학폭’ 가해자 영장 신청·소년부 송치
    • 입력 2023-11-21 17:42:42
    • 수정2023-11-21 17:43:05
    사회
지난달 충남 천안에서 집단으로 또래 여학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10대들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과 소년부 송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천안 동남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14살 A양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께 폭행에 가담한 촉법소년 9명을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또, 폭행 현장에 함께 있었지만,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았던 8명도 범죄나 비행을 저지를 우려가 있는 우범 소년으로 보고 이번 주 중 추가로 소년부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소년부에 송치한 촉법소년들 중 13살 B양은 집단 폭행에 가담했을 뿐 아니라 그제(19일) 천안 서북구청에 들어가 벤치에 불을 지르고 이를 SNS로 중계했다며, 장기 보호 관찰과 소년원 송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송치 의견서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가해 청소년들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 여학생 2명은 아직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등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