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선 개편 설명회…주민 반발도

입력 2023.11.21 (23:20) 수정 2023.11.21 (23: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울산시가 광역시 승격 이후 최대 규모로 시내버스 노선을 손보고 있죠.

개편안에 대한 첫 주민 설명회가 열렸는데 노선 변경 등을 놓고 주민 반발도 잇따랐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주민 설명회장입니다.

울산시 직원들이 남구 주민들에게 앞으로 변경될 버스노선 개편안을 설명합니다.

변경된 노선 계획 등을 듣던 주민들 사이에서 반발도 이어집니다.

[울산 남구 주민 : "(장생포에)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데 왜 하필이면 지금 고래 철새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데 왜 808번이 왜 태화강역을 거치지 않고…."]

울산시가 광역시 승격 이후 최대 규모로 버스노선을 개편하기로 하면서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183개 노선 중 60%가량이 개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복 등 문제로 효율성이 낮은 노선 30개는 폐지하고 32개 노선은 구간이 단축될 예정입니다.

반대로 직행좌석을 늘리고 순환노선과 출근시간대 전용 다람쥐 노선, 생활 관광 밀착형 노선 등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이번 개편으로 배차시간이 4분가량 줄고, 하루 이용객은 2만 명가량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육원철/울산시 버스택시과장 : "한정된 버스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재배치 또는 효율적으로 재편성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내버스 감차로 인해서 시민들이 불이익을 받는 그런 우려는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편 내용이 주민설명회에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먼저 퍼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울산시는 오는 29일까지 구 군별로 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내년 8월부터 변경된 버스 노선 안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버스노선 개편 설명회…주민 반발도
    • 입력 2023-11-21 23:20:45
    • 수정2023-11-21 23:29:27
    뉴스9(울산)
[앵커]

울산시가 광역시 승격 이후 최대 규모로 시내버스 노선을 손보고 있죠.

개편안에 대한 첫 주민 설명회가 열렸는데 노선 변경 등을 놓고 주민 반발도 잇따랐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주민 설명회장입니다.

울산시 직원들이 남구 주민들에게 앞으로 변경될 버스노선 개편안을 설명합니다.

변경된 노선 계획 등을 듣던 주민들 사이에서 반발도 이어집니다.

[울산 남구 주민 : "(장생포에)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데 왜 하필이면 지금 고래 철새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데 왜 808번이 왜 태화강역을 거치지 않고…."]

울산시가 광역시 승격 이후 최대 규모로 버스노선을 개편하기로 하면서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183개 노선 중 60%가량이 개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복 등 문제로 효율성이 낮은 노선 30개는 폐지하고 32개 노선은 구간이 단축될 예정입니다.

반대로 직행좌석을 늘리고 순환노선과 출근시간대 전용 다람쥐 노선, 생활 관광 밀착형 노선 등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이번 개편으로 배차시간이 4분가량 줄고, 하루 이용객은 2만 명가량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육원철/울산시 버스택시과장 : "한정된 버스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재배치 또는 효율적으로 재편성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내버스 감차로 인해서 시민들이 불이익을 받는 그런 우려는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편 내용이 주민설명회에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먼저 퍼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울산시는 오는 29일까지 구 군별로 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내년 8월부터 변경된 버스 노선 안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울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