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뷰] “홍성을 야구의 성지로”…김태균의 오랜 꿈

입력 2023.11.22 (19:54) 수정 2023.11.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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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홍성의 한 야구장에 전·현직 프로야구선수들이 총출동했습니다.

한화이글스 레전드,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준비한 '야구캠프' 때문이었는데요,

야구캠프가 열리기 하루 전, 김태균 위원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이너뷰' 함께 보시죠.

[리포트]

[김태균/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KBSN스포츠 해설위원 : "좋은 일 한다고 하니까 흔쾌히 전화 한 통 했는데 다들 참석해 준다고 해서 정말 고맙죠. 후배들한테 다 스타 선수들인데 어린 선수들한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은 그 마음이 통했던 것 같아요."]

[김태균/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KBSN스포츠 해설위원 : "안녕하십니까. 전 한화이글스 선수, 현재는 야구 해설하고 있는 김태균이라고 합니다."]

[김태균/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KBSN스포츠 해설위원 : "프로야구 현역선수들도 은퇴 후에 이런 캠프를 열고 싶은 생각을 많이 하고 있을 거예요. (이전에도) 박찬호 선배님이나 많은 선배님이 야구캠프를 열어주셨는데 저도 항상 생각해 왔어요. 은퇴하면 야구 아마추어 저변 확대에 힘을 쓰고 싶고 도움이 되는 게 무엇일까 이렇게 유소년 선수들을 캠프로 모아서 코치들이 지도해주고 꿈을 심어줄 수 있지 않을까."]

[김태균/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KBSN스포츠 해설위원 : "52번이 제 영구결번이잖아요. 그 번호대로 선수를 모집하려다 보니까 지역별로 균등하게 선발해야 했고 거의 500명 가까이 신청서를 냈는데 직접 저희가 신청서를 보면서 뽑았지만 굉장히 간절한 선수들도 많이 있었고 대도시에 야구부원들이나 팀들이 많다 보니까 소외되는 지역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지역에 있는 선수들은 또 이런 캠프를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주도, 거제도, 목포 지역마다 선수를 선발해서 코치 자격으로 현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오는데 그 선수들을 보면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을 크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김태균/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KBSN스포츠 해설위원 : "어쨌든 저도 제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답사도 많이 왔었고 홍성군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야구팀을 보유하고 있거든요. '만해야구장'도 이렇게 시설이 좋고 제2구장 건립도 추진하고 계시더라고요. 이용록 군수님이 야구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이런 좋은 캠프를 열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아마추어 야구는 홍성군이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있어지지 않을까."]

[김태균/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KBSN스포츠 해설위원 : "송충이가 솔잎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야구선수니깐 지금이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시간이라면 결국에는 과정들이 쌓여서 프로야구에 가서 선수들을 도와줄 그런 기회가 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1순위는 한화이글스에 가는 거겠지만, 일단은 제가 준비를 완벽하게 하는 게 먼저이지 않을까."]

[김태균/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KBSN스포츠 해설위원 : "52명의 선수끼리 관계를 잘 형성해서 앞으로 같이 커나가면서 프로에서도 잘 지낼 수 있는 그런 선수들이 '김태균 야구캠프'에서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 10년 후, 20년 후에 '김태균 야구캠프'를 거쳐 간 선수들이 프로야구에서 뛰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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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2 19:54:49
    • 수정2023-11-22 20: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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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홍성의 한 야구장에 전·현직 프로야구선수들이 총출동했습니다.

한화이글스 레전드,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준비한 '야구캠프' 때문이었는데요,

야구캠프가 열리기 하루 전, 김태균 위원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이너뷰' 함께 보시죠.

[리포트]

[김태균/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KBSN스포츠 해설위원 : "좋은 일 한다고 하니까 흔쾌히 전화 한 통 했는데 다들 참석해 준다고 해서 정말 고맙죠. 후배들한테 다 스타 선수들인데 어린 선수들한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은 그 마음이 통했던 것 같아요."]

[김태균/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KBSN스포츠 해설위원 : "안녕하십니까. 전 한화이글스 선수, 현재는 야구 해설하고 있는 김태균이라고 합니다."]

[김태균/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KBSN스포츠 해설위원 : "프로야구 현역선수들도 은퇴 후에 이런 캠프를 열고 싶은 생각을 많이 하고 있을 거예요. (이전에도) 박찬호 선배님이나 많은 선배님이 야구캠프를 열어주셨는데 저도 항상 생각해 왔어요. 은퇴하면 야구 아마추어 저변 확대에 힘을 쓰고 싶고 도움이 되는 게 무엇일까 이렇게 유소년 선수들을 캠프로 모아서 코치들이 지도해주고 꿈을 심어줄 수 있지 않을까."]

[김태균/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KBSN스포츠 해설위원 : "52번이 제 영구결번이잖아요. 그 번호대로 선수를 모집하려다 보니까 지역별로 균등하게 선발해야 했고 거의 500명 가까이 신청서를 냈는데 직접 저희가 신청서를 보면서 뽑았지만 굉장히 간절한 선수들도 많이 있었고 대도시에 야구부원들이나 팀들이 많다 보니까 소외되는 지역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지역에 있는 선수들은 또 이런 캠프를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주도, 거제도, 목포 지역마다 선수를 선발해서 코치 자격으로 현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오는데 그 선수들을 보면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을 크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김태균/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KBSN스포츠 해설위원 : "어쨌든 저도 제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답사도 많이 왔었고 홍성군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야구팀을 보유하고 있거든요. '만해야구장'도 이렇게 시설이 좋고 제2구장 건립도 추진하고 계시더라고요. 이용록 군수님이 야구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이런 좋은 캠프를 열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아마추어 야구는 홍성군이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있어지지 않을까."]

[김태균/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KBSN스포츠 해설위원 : "송충이가 솔잎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야구선수니깐 지금이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시간이라면 결국에는 과정들이 쌓여서 프로야구에 가서 선수들을 도와줄 그런 기회가 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1순위는 한화이글스에 가는 거겠지만, 일단은 제가 준비를 완벽하게 하는 게 먼저이지 않을까."]

[김태균/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KBSN스포츠 해설위원 : "52명의 선수끼리 관계를 잘 형성해서 앞으로 같이 커나가면서 프로에서도 잘 지낼 수 있는 그런 선수들이 '김태균 야구캠프'에서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 10년 후, 20년 후에 '김태균 야구캠프'를 거쳐 간 선수들이 프로야구에서 뛰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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