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찰위성 발사 성공”…3번 시도 끝에 ‘위성 보유’ 선언?
입력 2023.11.23 (09:02)
수정 2023.11.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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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뒤 3시간 만에 성공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구관측 위성을 보유했다는 선언과 다름없는데,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김덕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은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 발사체를 발사한 뒤 3시간 여 뒤,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괌에 위치한 미군기지 촬영에도 성공했다며, 추가 발사 계획도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수 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하여 남조선 지역과 공화국 무력의 작전상 관심 지역에 대한 정찰 능력을 계속 확보해 나갈 계획을..."]
올해 5월과 8월 두 차례 실패 이후 세번째 시도 만에 정찰위성이 궤도 안착에 성공했다는 주장입니다.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는 1998년 이후 8번째인데, 이 중 북한이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다만, 앞서 북한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광명성-3호 2호기와 광명성-4호는 정상 작동이 확인된 적이 없고, 이미 궤도를 이탈해 소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은 이번 발사를 위성 발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근본 기술은 탄도미사일과 유사해 우리 군 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중구/국방테이터연구단 연구위원 : "1단 로켓·2단 로켓·3단 로켓, 각각의 로켓을 분리하는 기술, 우주 상공에서 자세를 제어하는 기술 다 인공위성과 ICBM 공통된 기술이고요."]
북한의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우주 궤도 안착엔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한미 군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 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서수민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뒤 3시간 만에 성공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구관측 위성을 보유했다는 선언과 다름없는데,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김덕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은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 발사체를 발사한 뒤 3시간 여 뒤,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괌에 위치한 미군기지 촬영에도 성공했다며, 추가 발사 계획도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수 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하여 남조선 지역과 공화국 무력의 작전상 관심 지역에 대한 정찰 능력을 계속 확보해 나갈 계획을..."]
올해 5월과 8월 두 차례 실패 이후 세번째 시도 만에 정찰위성이 궤도 안착에 성공했다는 주장입니다.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는 1998년 이후 8번째인데, 이 중 북한이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다만, 앞서 북한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광명성-3호 2호기와 광명성-4호는 정상 작동이 확인된 적이 없고, 이미 궤도를 이탈해 소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은 이번 발사를 위성 발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근본 기술은 탄도미사일과 유사해 우리 군 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중구/국방테이터연구단 연구위원 : "1단 로켓·2단 로켓·3단 로켓, 각각의 로켓을 분리하는 기술, 우주 상공에서 자세를 제어하는 기술 다 인공위성과 ICBM 공통된 기술이고요."]
북한의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우주 궤도 안착엔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한미 군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 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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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1-23 09:24:13
[앵커]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뒤 3시간 만에 성공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구관측 위성을 보유했다는 선언과 다름없는데,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김덕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은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 발사체를 발사한 뒤 3시간 여 뒤,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괌에 위치한 미군기지 촬영에도 성공했다며, 추가 발사 계획도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수 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하여 남조선 지역과 공화국 무력의 작전상 관심 지역에 대한 정찰 능력을 계속 확보해 나갈 계획을..."]
올해 5월과 8월 두 차례 실패 이후 세번째 시도 만에 정찰위성이 궤도 안착에 성공했다는 주장입니다.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는 1998년 이후 8번째인데, 이 중 북한이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다만, 앞서 북한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광명성-3호 2호기와 광명성-4호는 정상 작동이 확인된 적이 없고, 이미 궤도를 이탈해 소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은 이번 발사를 위성 발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근본 기술은 탄도미사일과 유사해 우리 군 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중구/국방테이터연구단 연구위원 : "1단 로켓·2단 로켓·3단 로켓, 각각의 로켓을 분리하는 기술, 우주 상공에서 자세를 제어하는 기술 다 인공위성과 ICBM 공통된 기술이고요."]
북한의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우주 궤도 안착엔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한미 군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 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서수민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뒤 3시간 만에 성공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구관측 위성을 보유했다는 선언과 다름없는데,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김덕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은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 발사체를 발사한 뒤 3시간 여 뒤,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괌에 위치한 미군기지 촬영에도 성공했다며, 추가 발사 계획도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수 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하여 남조선 지역과 공화국 무력의 작전상 관심 지역에 대한 정찰 능력을 계속 확보해 나갈 계획을..."]
올해 5월과 8월 두 차례 실패 이후 세번째 시도 만에 정찰위성이 궤도 안착에 성공했다는 주장입니다.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는 1998년 이후 8번째인데, 이 중 북한이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다만, 앞서 북한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광명성-3호 2호기와 광명성-4호는 정상 작동이 확인된 적이 없고, 이미 궤도를 이탈해 소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은 이번 발사를 위성 발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근본 기술은 탄도미사일과 유사해 우리 군 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중구/국방테이터연구단 연구위원 : "1단 로켓·2단 로켓·3단 로켓, 각각의 로켓을 분리하는 기술, 우주 상공에서 자세를 제어하는 기술 다 인공위성과 ICBM 공통된 기술이고요."]
북한의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우주 궤도 안착엔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한미 군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 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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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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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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