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전남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최고…기부 명예의전당 추진”

입력 2023.11.23 (11: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11월 23일 (목)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전남도청 고향사랑과 장명희 팀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오성균 감독
■ 스크립터 : 김대영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Nx2i4w94EcQ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올해 전국적으로 첫 시행이 된 고향사랑기부제 1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한 그 성과는 어떨까요? 오늘 전라남도 고향사랑기부과 장명희 고향 기부금 팀장 연결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팀장님 나와 계시죠

□ 전남도청 고향사랑과 장명희 팀장 (이하 장명희): 네, 안녕하세요.

▣ 앵 커: 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벌써 1년이 다 돼가네요.

출처 : 전남도출처 : 전남도

□ 장명희: 네 맞습니다. 2021년 10월에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올해 6월 1일부터 시행되었는데요. 벌써 1년이 다 돼가고 있네요. 저희도는 22년 1월에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 진단을 신설하고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10개월간 사전 준비를 거쳐 제도 시행에 적극적으로 대비하여 왔습니다. 9월 말 기준으로 전남도는 전남도 전체 78억 원 규모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모집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 앵 커: 네 전남 전체적으로는 78억 원의 고향 사랑 기부금이 모아졌다. 전국에서 제일 많다. 전담 조직이 1년 전에 꾸려졌군요. 전남도 안에 고향사랑 추진단?

"전남도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78억원으로 전국 최다...시행 1년 전부터 전남조직 신설해 이룬 성과"

□ 장명희: 예 맞습니다.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 앵 커: 그리고 이제 팀장님이 고향 기부금 팀장, 근데 최근에 목포시하고 무안군이 함께 지역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향사랑 홍보 활동도 했더라고요.

□ 장명희: 네, 지금 연말에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서 15일부터 목포시, 무안군, 신안군과 함께 전남경찰청, 교육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향사랑 홍보활동을 펼쳤는데요. 현장에 나가보니 많은 분들이 기부제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셨고 제도 시행에 적극 공감하면서 현장에서 바로 기부에 참여해 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 앵 커: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성과가 좀 많이 있었습니까?

출처 : 전남도출처 : 전남도

□ 장명희: 지금 현재 실제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저희가 이제 공공기관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정보를 9월부터 시작을 했는데 9월부터 기부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게 좀 보여요. 특히 이번 달에는 지난달에 비해서 거의 5배 가까운 기부 실적이 보이고 있어서 현장 홍보를 비롯해서 지금까지 저희가 추진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가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앵 커: 팀장님 요즘 경제가 어렵잖아요. 자발적인 기부 얘기를 해도 그 기부 문화를 조성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현장에서 이렇게 공공기관 대상으로 하면 또 그 공공기관들은 어쩔 수 없이 좀 참여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부담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 하지만 또 고향 사랑이라는 의무 어떤 그런 마음들도 자부심도 심어준다면 좋겠어요. 특화 전략 같은 게 있습니까?

□ 장명희: 이게 이제 고향사랑기부제가 인구의 수도권 집중 현상에 따른 지역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서 도입됐는데 이제 뭐 내가 실천한 고향사랑 기부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기 위해서 제도에 대한 홍보에 집중했고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이 기부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답례품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좀 전달이 되는 것 같아요. 현장에 가면 혜택에 대한 설명도 드리고 제도의 취지를 설명을 드리면 현장에서 바로 이렇게 기부 실천도 해 주시고 그렇습니다.

출처 : 전남도출처 : 전남도

▣ 앵 커: 이번 주까지 서울 용산역이나 수도권 도심에서 현장 홍보 활동도 펼칩니까?

□ 장명희: 지금 현재 용산역에서도 하고 있고 또 다음 그다음으로 수도권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 방문 계획도 수립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용산역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 거예요?

□ 장명희: 지금 용산역에서는 저희 전남 사랑의 서포터즈라는 제도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이벤트 형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누가 사람이 나가서 현장에 용산역에 찾아오시는 분들을 일일이 대면해서 설명하거나 그런 식의 어떤 홍보 활동입니까?

□ 장명희: 네, 현장에서 직접 대면하면서 저희 답례품도 전시하고 있고, 직접 그 용산역에 오신 분들이 체험할 수 있는 룰렛이나

출처 : 전남도출처 : 전남도

▣ 앵 커: 흥미를 끌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액이 전남이 지금 제일 많은 78억 원 모금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목표액은 얼마였어요?

□ 장명희: 지금 저희 도와 시·군 전체 목표액은 161억 원이거든요. 그중에서 이제 9월 기준으로 78억 정도가 모금됐었고 10월 기준으로는 한 85억 정도, 그리고 이 중에서 저희 도는 3억6천5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 도 본청 기준으로 본다면 11월 현재 목표액의 70% 정도 달성을 했는데요. 연말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서 지금 하고 있는 현장 홍보도 좀 더 다양한 현장을 찾아가서 홍보하고 또 서울 지하철 스크린 도어 홍보나 이런 것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사전에 고향사랑기부제 할 때 전국의 지자체들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얼마나 경쟁이 치열합니까? 홍보전이 막강하게 펼쳐지고 있는데 기부금 희망지 선호도 조사할 때 전남이 제일 높았죠?

□ 장명희: 아무래도 출향 향우분들이 많고 하다 보니까 또 출향 향우들의 애향심이나 이런 게 다른 지역보다는 더 높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게 이제 성과로 이어지는 것 같고요.

"고향사랑기부제 전국 지자체 중 전남 선호도가 가장 높아...출향 향우들의 애향심 전국 최고"

▣ 앵 커: 호남의 출향민들 모임 향우회가 잘 구성이 돼 있어서 상당히 도움을 받고 있다.

□ 장명희: 사실 근데 법령에 향우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모금 활동을 하거나 권유를 하는 게 금지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기부를 해 주십시오 하는 이런 직접적인 건 그렇지만 많은 향후 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고 있으셔요. 그래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를 비롯해서 광주·전남 시·도민회, 강원, 부산, 대구, 제주 향우회 등 전국 각지 향우분들이 기부를 해 주고 계십니다.

▣ 앵 커: 전남 전체적으로 160억 원이 넘는 목표액을 설정했는데 목표를 100% 달성하기는 첫해라 쉽지는 않겠네요.

□ 장명희: 이게 지금 저희가 각 시·도의 목표액이나 이런 것들을 분석해 보니까 저희 도가 타 시·도보다 목표도 굉장히 높게 잡고 거기에 맞춰서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61억 원이라는 목표액을 달성해나가는 것도 중요한데 모금 실적들이 얼마큼 나오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앵 커: 가장 인기 있는 특색 있는 답례품들 고향사랑기부금 하면서 보도가 많이 되잖아요. 어느 지역의 시·도는 정말 이거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인데 이런 답례품들도 있고 전남은 어떤 답례품들이 좀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까?

출처 : 영암군출처 : 영암군

□ 장명희: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획기적인 답례품으로는 저희 초창기에 영암에서 씨름 선수와 함께하는 식사 데이트 이런 게 굉장히 이목을 이끌었는데, 저희가 실질적으로 추진을 하다 보니까 저희 농도 또 청정정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기부자분들은 주로 특산품을 선택을 해 주셨어요. 통계로 보면 쌀, 한우, 갓김치, 소금 순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 앵 커: 소금도 인기가 많았고 사실은 그동안에 이 답례품이 기부금의 몇 퍼센트를 넘지 못하게 돼 있는 거 아니에요? 규정이

□ 장명희: 30%로 돼 있습니다.

▣ 앵 커: 10만 원이면 3만 원 정도

□ 장명희: 그래서 지금 저희 답례품도 3만 원의 답례품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어떻게 보면 이색 답례품들은 가격을 매기기는 쉽지 않은데 관심을 확 끌다 보니까 그 가격대를 어쩌면 넘어설 수도 있는 그런 답례품들도 나오고 있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답례품 선정위원회 최근에도 열렸죠? 신규 공모를 한 거로 알고 있어요. 어떻습니까?

□ 장명희: 지금 저희 현재 공고 중이고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데요. 지금 저희가 지금까지 두 차례 공모를 거쳐서 121개 답례품목에 198개 공급업체를 선정해서 운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거기에서 좀 선정되지 않은 품목에 대한 답례품을 추가 선정하기 위해서 현재 공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방송을 듣고 계시는 저희 도내에 우수한 업체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앵 커: 그러니까 내 신규 공모라고 하는 게 업체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에 답례품으로 줄 어떤 제품이 적절한지 우리 제품이 이런 게 있어요 라고 공모에 응모하는 거겠죠?

□ 장명희: 네, 맞습니다.

▣ 앵 커: 어떤 종류들이 많이 올라옵니까? 역시 농도 전남에 맞게 농수산물 이런 게 많이 있나요?

□ 장명희: 지금 현재 저희 답례품은 농수산물과 그 가공식품이 가장 많은데 현재 저희가 공모 추진하고 있는 부분도 이제 딱 어떤 분야를 특정해서 했다기보다는 현재 제공되고 있지 않은 답례품 중에서 답례품 공급업체에서 제안해 주는 형식으로 공모를 추진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면 저희가 지금 현재 제공되고 있지 않은 간장, 된장 이런 종류를 이제 업체에서 제안해 주시면 선정하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서 선정하게 되고 또 공예품 같은 경우 요즘 지방에 예쁜 공예품을 지역 특색이 살려진 공예품들도 많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그래서 분야를 한정 짓지 않고 저희 전남도 내에 기반을 둔 생산품들은 공모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 앵 커: 답례품 공급업체의 어떤 기준이 있습니까? 업체가 커야 된다든지

□ 장명희: 아니요 그런 거 없습니다. 이게 지금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돼서 답례품이 제공되는 것들도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이나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의미를 두고 시작된 제도거든요. 그래서 규모가 어느 정도 이상이어야 된다. 이런 이렇게 특별히 기준은 없고 하지만 저희 심사표에 의해서 선정을 하게 되는데요. 그건 회사의 규모나 얼마 정도 했는지도 있지만, 정성적으로 이 답례품이 주는 매력도나 제공할 수 있는 능력 특수성 이런 것들도 같이 보고 있기 때문에 신생업체라고 어렵거나 매출이 적다고 해서 안 되거나 이런 건 없습니다.

▣ 앵 커: 답례품 기부자들이 선정할 때 어디에 들어가서 답례품을 선정합니까? 나는 이거 이 지역 지정할 수 있죠? 저는 목포시에 기부하겠습니다. 아니면 신안, 진도 지역을 지정할 수 있잖아요. 그러면 그 지역에 해당되는 답례품만 선정할 수 있는 거예요? 어떻게 됩니까?


□ 장명희: 예, 맞습니다. 먼저 이제 기부하는 절차가 고향 사랑 이음을 통해서 기부하실 수 있는데 가서 이제 먼저 기부를 하면 거기에 따른 포인트가 생성되거든요. 그럼 제가 만약에 전라남도 목포시에 기부했다면 기부를 하고 나면 목포시에 있는 답례품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연계가 됩니다.

▣ 앵 커: 10만 원을 기부했다고 하면 그것에 해당되는 3만 원 정도 규모의 여러 종류의 답례품이 눈에 보이게 되고 여기에서 이제 본인이 선택하면 되는 거네요.

□ 장명희: 맞습니다. 그 지역에서 선정해 놓은 답례품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목포 같은 경우는 홍어, 김 이런 것들이 많이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 앵 커: 기부금의 사용처를 잘 발굴해서 기부자에게 그 가치의 의미를 잘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기부금의 사용처 이 모임 금액을 어떤 식으로 쓰게 됩니까?

□ 장명희: 사실 올해는 지금 첫해다 보니까 기금 조성을 위해서 기부금 전액을 적립하고 기금 사업을 발굴하는 데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기금 사업 발굴을 위해서 전 국민 대상 기금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고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서 저희 도는 지금 현재 1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는데요. 고향 사랑마을 활성화 사업입니다. 그래서 이 사업을 잠깐 설명해 드리자면 도내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특색을 반영한 체험 상품이나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상품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활용해서 한 번의 지원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사업입니다. 또 거기에 그치지 않고 이 체험 마을에 저희 기부를 해 주신 분이나 전남 사랑의 서포터즈를 초청해서 농어촌 마을에서 체류하면서 마을의 성장 과정을 함께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체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입니다.

▣ 앵 커: 아직 사업 시행은 안 됐고요.

□ 장명희: 내년부터 할 계획입니다.

▣ 앵 커: 고향 사랑마을 활성화 사업 체험 마을 선정은 이것도 공모를 통해서 하게 돼요?

□ 장명희: 공모를 통해서 할 계획입니다.

▣ 앵 커: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도입 첫해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제 타 지역과 비교되는 측면도 있고 여러 생각보다 잘 이건 안 되네 하는 시행착오의 문제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남겨진 과제들은 또 어떤 게 있는 것인지 보완해서 내년에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인지도 높이는 것이 관건...기부자 예우를 위한 명예의 전당 설치 추진"

□ 장명희: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업무를 추진해 오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지금 제도 첫해다 보니까 인지도를 높이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이게 기부제라는 이름이다 보니까 기부를 이끌어내야 되는 그 부분이 가장 어려웠었는데, 그리고 사실 이게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이름 때문에 꼭 본인의 고향에만 기부를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현재 제도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역에 다 하실 수 있는데 고향에만 할 수 있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특히 지금 현재 전라남도나 경상북도나 광주광역시 이런 광역자치단체도 기부를 받을 수 있는데 이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래서 이 제도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제도의 실질적인 본질을 홍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2024년도에는 좀 더 전략적인 홍보를 하기 위해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제 기부해주신 분들에게 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해서 명예의 전당을 설치한다든지 저희 주요 행사에 초청한다든지 하는 예우 방안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거기에 따른 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아이템들도 고민하고 있다는데 현재까지는 1인당 연간 500만 원이 한도죠?

□ 장명희: 네, 맞습니다.

▣ 앵 커: 대부분은 한 10만 원 정도 하십니까? 기부자들

□ 장명희: 10만 원 정도 하시는 분이 가장 많습니다.

▣ 앵 커: 연말연시 앞두고 기부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딱 한 마디 마무리 인사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 장명희: 지금 고향사랑 기부는 기부자에게는 혜택을 주고 지역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주고 지방정부에는 재정 확충이라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제도입니다.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청취자분들 가정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기를 바라고요.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를 앞두고 따뜻한 나눔 실천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부 행렬에 꼭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앵 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전라남도 고향사랑기부과의 장명희 고향 기부금 팀장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출발 서해안 시대] “전남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최고…기부 명예의전당 추진”
    • 입력 2023-11-23 11:33:21
    목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11월 23일 (목)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전남도청 고향사랑과 장명희 팀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오성균 감독
■ 스크립터 : 김대영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Nx2i4w94EcQ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올해 전국적으로 첫 시행이 된 고향사랑기부제 1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한 그 성과는 어떨까요? 오늘 전라남도 고향사랑기부과 장명희 고향 기부금 팀장 연결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팀장님 나와 계시죠

□ 전남도청 고향사랑과 장명희 팀장 (이하 장명희): 네, 안녕하세요.

▣ 앵 커: 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벌써 1년이 다 돼가네요.

출처 : 전남도
□ 장명희: 네 맞습니다. 2021년 10월에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올해 6월 1일부터 시행되었는데요. 벌써 1년이 다 돼가고 있네요. 저희도는 22년 1월에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 진단을 신설하고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10개월간 사전 준비를 거쳐 제도 시행에 적극적으로 대비하여 왔습니다. 9월 말 기준으로 전남도는 전남도 전체 78억 원 규모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모집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 앵 커: 네 전남 전체적으로는 78억 원의 고향 사랑 기부금이 모아졌다. 전국에서 제일 많다. 전담 조직이 1년 전에 꾸려졌군요. 전남도 안에 고향사랑 추진단?

"전남도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78억원으로 전국 최다...시행 1년 전부터 전남조직 신설해 이룬 성과"

□ 장명희: 예 맞습니다.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 앵 커: 그리고 이제 팀장님이 고향 기부금 팀장, 근데 최근에 목포시하고 무안군이 함께 지역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향사랑 홍보 활동도 했더라고요.

□ 장명희: 네, 지금 연말에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서 15일부터 목포시, 무안군, 신안군과 함께 전남경찰청, 교육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향사랑 홍보활동을 펼쳤는데요. 현장에 나가보니 많은 분들이 기부제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셨고 제도 시행에 적극 공감하면서 현장에서 바로 기부에 참여해 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 앵 커: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성과가 좀 많이 있었습니까?

출처 : 전남도
□ 장명희: 지금 현재 실제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저희가 이제 공공기관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정보를 9월부터 시작을 했는데 9월부터 기부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게 좀 보여요. 특히 이번 달에는 지난달에 비해서 거의 5배 가까운 기부 실적이 보이고 있어서 현장 홍보를 비롯해서 지금까지 저희가 추진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가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앵 커: 팀장님 요즘 경제가 어렵잖아요. 자발적인 기부 얘기를 해도 그 기부 문화를 조성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현장에서 이렇게 공공기관 대상으로 하면 또 그 공공기관들은 어쩔 수 없이 좀 참여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부담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 하지만 또 고향 사랑이라는 의무 어떤 그런 마음들도 자부심도 심어준다면 좋겠어요. 특화 전략 같은 게 있습니까?

□ 장명희: 이게 이제 고향사랑기부제가 인구의 수도권 집중 현상에 따른 지역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서 도입됐는데 이제 뭐 내가 실천한 고향사랑 기부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기 위해서 제도에 대한 홍보에 집중했고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이 기부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답례품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좀 전달이 되는 것 같아요. 현장에 가면 혜택에 대한 설명도 드리고 제도의 취지를 설명을 드리면 현장에서 바로 이렇게 기부 실천도 해 주시고 그렇습니다.

출처 : 전남도
▣ 앵 커: 이번 주까지 서울 용산역이나 수도권 도심에서 현장 홍보 활동도 펼칩니까?

□ 장명희: 지금 현재 용산역에서도 하고 있고 또 다음 그다음으로 수도권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 방문 계획도 수립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용산역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 거예요?

□ 장명희: 지금 용산역에서는 저희 전남 사랑의 서포터즈라는 제도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이벤트 형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누가 사람이 나가서 현장에 용산역에 찾아오시는 분들을 일일이 대면해서 설명하거나 그런 식의 어떤 홍보 활동입니까?

□ 장명희: 네, 현장에서 직접 대면하면서 저희 답례품도 전시하고 있고, 직접 그 용산역에 오신 분들이 체험할 수 있는 룰렛이나

출처 : 전남도
▣ 앵 커: 흥미를 끌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액이 전남이 지금 제일 많은 78억 원 모금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목표액은 얼마였어요?

□ 장명희: 지금 저희 도와 시·군 전체 목표액은 161억 원이거든요. 그중에서 이제 9월 기준으로 78억 정도가 모금됐었고 10월 기준으로는 한 85억 정도, 그리고 이 중에서 저희 도는 3억6천5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 도 본청 기준으로 본다면 11월 현재 목표액의 70% 정도 달성을 했는데요. 연말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서 지금 하고 있는 현장 홍보도 좀 더 다양한 현장을 찾아가서 홍보하고 또 서울 지하철 스크린 도어 홍보나 이런 것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사전에 고향사랑기부제 할 때 전국의 지자체들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얼마나 경쟁이 치열합니까? 홍보전이 막강하게 펼쳐지고 있는데 기부금 희망지 선호도 조사할 때 전남이 제일 높았죠?

□ 장명희: 아무래도 출향 향우분들이 많고 하다 보니까 또 출향 향우들의 애향심이나 이런 게 다른 지역보다는 더 높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게 이제 성과로 이어지는 것 같고요.

"고향사랑기부제 전국 지자체 중 전남 선호도가 가장 높아...출향 향우들의 애향심 전국 최고"

▣ 앵 커: 호남의 출향민들 모임 향우회가 잘 구성이 돼 있어서 상당히 도움을 받고 있다.

□ 장명희: 사실 근데 법령에 향우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모금 활동을 하거나 권유를 하는 게 금지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기부를 해 주십시오 하는 이런 직접적인 건 그렇지만 많은 향후 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고 있으셔요. 그래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를 비롯해서 광주·전남 시·도민회, 강원, 부산, 대구, 제주 향우회 등 전국 각지 향우분들이 기부를 해 주고 계십니다.

▣ 앵 커: 전남 전체적으로 160억 원이 넘는 목표액을 설정했는데 목표를 100% 달성하기는 첫해라 쉽지는 않겠네요.

□ 장명희: 이게 지금 저희가 각 시·도의 목표액이나 이런 것들을 분석해 보니까 저희 도가 타 시·도보다 목표도 굉장히 높게 잡고 거기에 맞춰서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61억 원이라는 목표액을 달성해나가는 것도 중요한데 모금 실적들이 얼마큼 나오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앵 커: 가장 인기 있는 특색 있는 답례품들 고향사랑기부금 하면서 보도가 많이 되잖아요. 어느 지역의 시·도는 정말 이거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인데 이런 답례품들도 있고 전남은 어떤 답례품들이 좀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까?

출처 : 영암군
□ 장명희: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획기적인 답례품으로는 저희 초창기에 영암에서 씨름 선수와 함께하는 식사 데이트 이런 게 굉장히 이목을 이끌었는데, 저희가 실질적으로 추진을 하다 보니까 저희 농도 또 청정정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기부자분들은 주로 특산품을 선택을 해 주셨어요. 통계로 보면 쌀, 한우, 갓김치, 소금 순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 앵 커: 소금도 인기가 많았고 사실은 그동안에 이 답례품이 기부금의 몇 퍼센트를 넘지 못하게 돼 있는 거 아니에요? 규정이

□ 장명희: 30%로 돼 있습니다.

▣ 앵 커: 10만 원이면 3만 원 정도

□ 장명희: 그래서 지금 저희 답례품도 3만 원의 답례품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어떻게 보면 이색 답례품들은 가격을 매기기는 쉽지 않은데 관심을 확 끌다 보니까 그 가격대를 어쩌면 넘어설 수도 있는 그런 답례품들도 나오고 있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답례품 선정위원회 최근에도 열렸죠? 신규 공모를 한 거로 알고 있어요. 어떻습니까?

□ 장명희: 지금 저희 현재 공고 중이고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데요. 지금 저희가 지금까지 두 차례 공모를 거쳐서 121개 답례품목에 198개 공급업체를 선정해서 운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거기에서 좀 선정되지 않은 품목에 대한 답례품을 추가 선정하기 위해서 현재 공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방송을 듣고 계시는 저희 도내에 우수한 업체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앵 커: 그러니까 내 신규 공모라고 하는 게 업체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에 답례품으로 줄 어떤 제품이 적절한지 우리 제품이 이런 게 있어요 라고 공모에 응모하는 거겠죠?

□ 장명희: 네, 맞습니다.

▣ 앵 커: 어떤 종류들이 많이 올라옵니까? 역시 농도 전남에 맞게 농수산물 이런 게 많이 있나요?

□ 장명희: 지금 현재 저희 답례품은 농수산물과 그 가공식품이 가장 많은데 현재 저희가 공모 추진하고 있는 부분도 이제 딱 어떤 분야를 특정해서 했다기보다는 현재 제공되고 있지 않은 답례품 중에서 답례품 공급업체에서 제안해 주는 형식으로 공모를 추진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면 저희가 지금 현재 제공되고 있지 않은 간장, 된장 이런 종류를 이제 업체에서 제안해 주시면 선정하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서 선정하게 되고 또 공예품 같은 경우 요즘 지방에 예쁜 공예품을 지역 특색이 살려진 공예품들도 많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그래서 분야를 한정 짓지 않고 저희 전남도 내에 기반을 둔 생산품들은 공모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 앵 커: 답례품 공급업체의 어떤 기준이 있습니까? 업체가 커야 된다든지

□ 장명희: 아니요 그런 거 없습니다. 이게 지금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돼서 답례품이 제공되는 것들도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이나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의미를 두고 시작된 제도거든요. 그래서 규모가 어느 정도 이상이어야 된다. 이런 이렇게 특별히 기준은 없고 하지만 저희 심사표에 의해서 선정을 하게 되는데요. 그건 회사의 규모나 얼마 정도 했는지도 있지만, 정성적으로 이 답례품이 주는 매력도나 제공할 수 있는 능력 특수성 이런 것들도 같이 보고 있기 때문에 신생업체라고 어렵거나 매출이 적다고 해서 안 되거나 이런 건 없습니다.

▣ 앵 커: 답례품 기부자들이 선정할 때 어디에 들어가서 답례품을 선정합니까? 나는 이거 이 지역 지정할 수 있죠? 저는 목포시에 기부하겠습니다. 아니면 신안, 진도 지역을 지정할 수 있잖아요. 그러면 그 지역에 해당되는 답례품만 선정할 수 있는 거예요? 어떻게 됩니까?


□ 장명희: 예, 맞습니다. 먼저 이제 기부하는 절차가 고향 사랑 이음을 통해서 기부하실 수 있는데 가서 이제 먼저 기부를 하면 거기에 따른 포인트가 생성되거든요. 그럼 제가 만약에 전라남도 목포시에 기부했다면 기부를 하고 나면 목포시에 있는 답례품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연계가 됩니다.

▣ 앵 커: 10만 원을 기부했다고 하면 그것에 해당되는 3만 원 정도 규모의 여러 종류의 답례품이 눈에 보이게 되고 여기에서 이제 본인이 선택하면 되는 거네요.

□ 장명희: 맞습니다. 그 지역에서 선정해 놓은 답례품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목포 같은 경우는 홍어, 김 이런 것들이 많이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 앵 커: 기부금의 사용처를 잘 발굴해서 기부자에게 그 가치의 의미를 잘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기부금의 사용처 이 모임 금액을 어떤 식으로 쓰게 됩니까?

□ 장명희: 사실 올해는 지금 첫해다 보니까 기금 조성을 위해서 기부금 전액을 적립하고 기금 사업을 발굴하는 데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기금 사업 발굴을 위해서 전 국민 대상 기금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고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서 저희 도는 지금 현재 1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는데요. 고향 사랑마을 활성화 사업입니다. 그래서 이 사업을 잠깐 설명해 드리자면 도내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특색을 반영한 체험 상품이나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상품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활용해서 한 번의 지원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사업입니다. 또 거기에 그치지 않고 이 체험 마을에 저희 기부를 해 주신 분이나 전남 사랑의 서포터즈를 초청해서 농어촌 마을에서 체류하면서 마을의 성장 과정을 함께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체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입니다.

▣ 앵 커: 아직 사업 시행은 안 됐고요.

□ 장명희: 내년부터 할 계획입니다.

▣ 앵 커: 고향 사랑마을 활성화 사업 체험 마을 선정은 이것도 공모를 통해서 하게 돼요?

□ 장명희: 공모를 통해서 할 계획입니다.

▣ 앵 커: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도입 첫해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제 타 지역과 비교되는 측면도 있고 여러 생각보다 잘 이건 안 되네 하는 시행착오의 문제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남겨진 과제들은 또 어떤 게 있는 것인지 보완해서 내년에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인지도 높이는 것이 관건...기부자 예우를 위한 명예의 전당 설치 추진"

□ 장명희: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업무를 추진해 오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지금 제도 첫해다 보니까 인지도를 높이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이게 기부제라는 이름이다 보니까 기부를 이끌어내야 되는 그 부분이 가장 어려웠었는데, 그리고 사실 이게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이름 때문에 꼭 본인의 고향에만 기부를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현재 제도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역에 다 하실 수 있는데 고향에만 할 수 있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특히 지금 현재 전라남도나 경상북도나 광주광역시 이런 광역자치단체도 기부를 받을 수 있는데 이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래서 이 제도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제도의 실질적인 본질을 홍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2024년도에는 좀 더 전략적인 홍보를 하기 위해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제 기부해주신 분들에게 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해서 명예의 전당을 설치한다든지 저희 주요 행사에 초청한다든지 하는 예우 방안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거기에 따른 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아이템들도 고민하고 있다는데 현재까지는 1인당 연간 500만 원이 한도죠?

□ 장명희: 네, 맞습니다.

▣ 앵 커: 대부분은 한 10만 원 정도 하십니까? 기부자들

□ 장명희: 10만 원 정도 하시는 분이 가장 많습니다.

▣ 앵 커: 연말연시 앞두고 기부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딱 한 마디 마무리 인사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 장명희: 지금 고향사랑 기부는 기부자에게는 혜택을 주고 지역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주고 지방정부에는 재정 확충이라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제도입니다.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청취자분들 가정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기를 바라고요.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를 앞두고 따뜻한 나눔 실천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부 행렬에 꼭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앵 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전라남도 고향사랑기부과의 장명희 고향 기부금 팀장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목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