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종부세 고지서 발송…대상자 백만 명 아래로 감소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이 오늘(23일) 시작됩니다.

국세청은 오늘 오후부터 종부세 고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공시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백만 명 아래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종부세 고지 인원은 주택분 122만 명, 토지분 11만 5천 명 등 총 133만 명이었습니다.

기재부는 지난 9월 국세 수입을 재추계하면서 올해 종부세수를 4조 7천억 원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6조 7,988억 원)보다 약 2조 원 적습니다.

올해 종부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 비율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입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제도가 도입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80%로 유지되다가 2021년 95%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공시가격 급등 등을 이유로 60%까지 내려갔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내년에도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60%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