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브로커’ 인사청탁 혐의 수사 확대…전남경찰청 등 압수수색
입력 2023.11.23 (19:03)
수정 2023.11.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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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직 전남경찰청장이 얼마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브로커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건데요.
검찰이 오늘 전남경찰청과 해남·진도경찰서를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인사 청탁이 실제 승진으로 이어졌는지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관들은 전남경찰청 인사계를 수색하고, 관련 서류를 압수했습니다.
주로 경위·경감 승진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전남청장 관련 사건일까요? 압수수색 물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 거예요? 어디 어디 압수수색 했습니까?) …."]
같은 시각,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순천에 있는 전남청 외청 사무실과 해남경찰서, 진도경찰서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 경찰관은 경정과 경감 등 3명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남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오늘 해남서에도 압수수색 (중입니까)?) 네, 지금 압색 진행 중이거든요. 죄송합니다."]
검찰은 2021년과 2022년 경찰 승진 인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사청탁 혐의로 구속된 전 경감이 전남경찰청에 근무한 시기로 수사 선상에 오른 뒤 목숨을 끊은 전 청장 재임 기간에 해당합니다.
검찰은 최근 광주경찰청 소속 간부 가족이 운영하는 옷 가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브로커가 인사청탁과 함께 돈을 주고받은 장소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브로커 성씨와 연루돼 검찰 수사 대상이 된 전·현직 검경 인사만 10여 명.
검찰은 지금까지 현직 검찰 수사관 한 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고, 전직 경무관과 전직 경감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전직 전남경찰청장이 얼마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브로커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건데요.
검찰이 오늘 전남경찰청과 해남·진도경찰서를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인사 청탁이 실제 승진으로 이어졌는지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관들은 전남경찰청 인사계를 수색하고, 관련 서류를 압수했습니다.
주로 경위·경감 승진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전남청장 관련 사건일까요? 압수수색 물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 거예요? 어디 어디 압수수색 했습니까?) …."]
같은 시각,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순천에 있는 전남청 외청 사무실과 해남경찰서, 진도경찰서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 경찰관은 경정과 경감 등 3명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남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오늘 해남서에도 압수수색 (중입니까)?) 네, 지금 압색 진행 중이거든요. 죄송합니다."]
검찰은 2021년과 2022년 경찰 승진 인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사청탁 혐의로 구속된 전 경감이 전남경찰청에 근무한 시기로 수사 선상에 오른 뒤 목숨을 끊은 전 청장 재임 기간에 해당합니다.
검찰은 최근 광주경찰청 소속 간부 가족이 운영하는 옷 가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브로커가 인사청탁과 함께 돈을 주고받은 장소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브로커 성씨와 연루돼 검찰 수사 대상이 된 전·현직 검경 인사만 10여 명.
검찰은 지금까지 현직 검찰 수사관 한 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고, 전직 경무관과 전직 경감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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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브로커’ 인사청탁 혐의 수사 확대…전남경찰청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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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23 19:03:10
- 수정2023-11-23 19:54:51
[앵커]
전직 전남경찰청장이 얼마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브로커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건데요.
검찰이 오늘 전남경찰청과 해남·진도경찰서를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인사 청탁이 실제 승진으로 이어졌는지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관들은 전남경찰청 인사계를 수색하고, 관련 서류를 압수했습니다.
주로 경위·경감 승진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전남청장 관련 사건일까요? 압수수색 물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 거예요? 어디 어디 압수수색 했습니까?) …."]
같은 시각,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순천에 있는 전남청 외청 사무실과 해남경찰서, 진도경찰서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 경찰관은 경정과 경감 등 3명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남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오늘 해남서에도 압수수색 (중입니까)?) 네, 지금 압색 진행 중이거든요. 죄송합니다."]
검찰은 2021년과 2022년 경찰 승진 인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사청탁 혐의로 구속된 전 경감이 전남경찰청에 근무한 시기로 수사 선상에 오른 뒤 목숨을 끊은 전 청장 재임 기간에 해당합니다.
검찰은 최근 광주경찰청 소속 간부 가족이 운영하는 옷 가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브로커가 인사청탁과 함께 돈을 주고받은 장소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브로커 성씨와 연루돼 검찰 수사 대상이 된 전·현직 검경 인사만 10여 명.
검찰은 지금까지 현직 검찰 수사관 한 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고, 전직 경무관과 전직 경감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전직 전남경찰청장이 얼마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브로커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건데요.
검찰이 오늘 전남경찰청과 해남·진도경찰서를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인사 청탁이 실제 승진으로 이어졌는지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관들은 전남경찰청 인사계를 수색하고, 관련 서류를 압수했습니다.
주로 경위·경감 승진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전남청장 관련 사건일까요? 압수수색 물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 거예요? 어디 어디 압수수색 했습니까?) …."]
같은 시각,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순천에 있는 전남청 외청 사무실과 해남경찰서, 진도경찰서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 경찰관은 경정과 경감 등 3명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남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오늘 해남서에도 압수수색 (중입니까)?) 네, 지금 압색 진행 중이거든요. 죄송합니다."]
검찰은 2021년과 2022년 경찰 승진 인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사청탁 혐의로 구속된 전 경감이 전남경찰청에 근무한 시기로 수사 선상에 오른 뒤 목숨을 끊은 전 청장 재임 기간에 해당합니다.
검찰은 최근 광주경찰청 소속 간부 가족이 운영하는 옷 가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브로커가 인사청탁과 함께 돈을 주고받은 장소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브로커 성씨와 연루돼 검찰 수사 대상이 된 전·현직 검경 인사만 10여 명.
검찰은 지금까지 현직 검찰 수사관 한 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고, 전직 경무관과 전직 경감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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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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