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정상 “북 발사 공동 대응·협력 강화”…‘다우닝가 합의’ 채택
입력 2023.11.23 (21:19)
수정 2023.11.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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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도발은 한국과 영국 두나라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고 두 나라는 다우닝가 합의를 통해 군사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수낵 영국 총리의 정상회담은 양국 협력 의지를 밝히며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양국이 그야말로 '혈맹의 동지'이기 때문에 경제 협력이라든지 또는 과학기술 협력에 있어서 우리가 못 할 일이 없다라는…."]
[리시 수낵/영국 총리 : "방위산업과 안보, 기술, 과학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양국은 이미 깊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영 정상은 북한의 이번 발사는 도발이라며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외교·안보 협력으로 평화에 함께 기여하자고 했습니다.
구체적 안보 협력 방안은 양국 정상 '다우닝가 합의'에 명시됐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완전한 포기를 촉구하면서, 양국 군 연합 훈련과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양 공동 순찰, 사이버 안보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 한반도 정책에 대한 영국의 지지, 북러 군사협력에 반대도 분명히 했습니다.
AI와 양자 기술 협력도 담겼는데, 군사적 활용을 염두에 둔 거라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퀀텀(양자) 활용 군사 기술로 변환하게 되면 '퀀텀 센싱'·'퀀텀 컨트롤' 등을 통해 적 미사일의 발사 시도를 좌절시키거나…."]
합의에는 중국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쳐온,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등도 명시돼, 한중 관계 관리는 숙제로 보입니다.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제 프랑스 파리로 향합니다.
닷새 뒤 있을 부산엑스포 유치 투표를 앞두고 막판 외교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북한의 도발은 한국과 영국 두나라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고 두 나라는 다우닝가 합의를 통해 군사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수낵 영국 총리의 정상회담은 양국 협력 의지를 밝히며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양국이 그야말로 '혈맹의 동지'이기 때문에 경제 협력이라든지 또는 과학기술 협력에 있어서 우리가 못 할 일이 없다라는…."]
[리시 수낵/영국 총리 : "방위산업과 안보, 기술, 과학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양국은 이미 깊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영 정상은 북한의 이번 발사는 도발이라며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외교·안보 협력으로 평화에 함께 기여하자고 했습니다.
구체적 안보 협력 방안은 양국 정상 '다우닝가 합의'에 명시됐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완전한 포기를 촉구하면서, 양국 군 연합 훈련과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양 공동 순찰, 사이버 안보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 한반도 정책에 대한 영국의 지지, 북러 군사협력에 반대도 분명히 했습니다.
AI와 양자 기술 협력도 담겼는데, 군사적 활용을 염두에 둔 거라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퀀텀(양자) 활용 군사 기술로 변환하게 되면 '퀀텀 센싱'·'퀀텀 컨트롤' 등을 통해 적 미사일의 발사 시도를 좌절시키거나…."]
합의에는 중국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쳐온,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등도 명시돼, 한중 관계 관리는 숙제로 보입니다.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제 프랑스 파리로 향합니다.
닷새 뒤 있을 부산엑스포 유치 투표를 앞두고 막판 외교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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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23 21:19:44
- 수정2023-11-23 21:27:36
[앵커]
북한의 도발은 한국과 영국 두나라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고 두 나라는 다우닝가 합의를 통해 군사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수낵 영국 총리의 정상회담은 양국 협력 의지를 밝히며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양국이 그야말로 '혈맹의 동지'이기 때문에 경제 협력이라든지 또는 과학기술 협력에 있어서 우리가 못 할 일이 없다라는…."]
[리시 수낵/영국 총리 : "방위산업과 안보, 기술, 과학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양국은 이미 깊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영 정상은 북한의 이번 발사는 도발이라며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외교·안보 협력으로 평화에 함께 기여하자고 했습니다.
구체적 안보 협력 방안은 양국 정상 '다우닝가 합의'에 명시됐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완전한 포기를 촉구하면서, 양국 군 연합 훈련과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양 공동 순찰, 사이버 안보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 한반도 정책에 대한 영국의 지지, 북러 군사협력에 반대도 분명히 했습니다.
AI와 양자 기술 협력도 담겼는데, 군사적 활용을 염두에 둔 거라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퀀텀(양자) 활용 군사 기술로 변환하게 되면 '퀀텀 센싱'·'퀀텀 컨트롤' 등을 통해 적 미사일의 발사 시도를 좌절시키거나…."]
합의에는 중국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쳐온,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등도 명시돼, 한중 관계 관리는 숙제로 보입니다.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제 프랑스 파리로 향합니다.
닷새 뒤 있을 부산엑스포 유치 투표를 앞두고 막판 외교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북한의 도발은 한국과 영국 두나라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고 두 나라는 다우닝가 합의를 통해 군사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수낵 영국 총리의 정상회담은 양국 협력 의지를 밝히며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양국이 그야말로 '혈맹의 동지'이기 때문에 경제 협력이라든지 또는 과학기술 협력에 있어서 우리가 못 할 일이 없다라는…."]
[리시 수낵/영국 총리 : "방위산업과 안보, 기술, 과학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양국은 이미 깊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영 정상은 북한의 이번 발사는 도발이라며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외교·안보 협력으로 평화에 함께 기여하자고 했습니다.
구체적 안보 협력 방안은 양국 정상 '다우닝가 합의'에 명시됐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완전한 포기를 촉구하면서, 양국 군 연합 훈련과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양 공동 순찰, 사이버 안보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 한반도 정책에 대한 영국의 지지, 북러 군사협력에 반대도 분명히 했습니다.
AI와 양자 기술 협력도 담겼는데, 군사적 활용을 염두에 둔 거라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퀀텀(양자) 활용 군사 기술로 변환하게 되면 '퀀텀 센싱'·'퀀텀 컨트롤' 등을 통해 적 미사일의 발사 시도를 좌절시키거나…."]
합의에는 중국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쳐온,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등도 명시돼, 한중 관계 관리는 숙제로 보입니다.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제 프랑스 파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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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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