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끼인 15톤 덤프트럭…주택 화재 산불로 번져

입력 2023.11.24 (06:17) 수정 2023.11.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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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경북 구미에서 도로를 달리던 덤프트럭이 교량 아래 끼여 인근 도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북 봉화에서는 주택 화재가 산불로 번져 야산 천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짐칸이 위쪽 방향으로 들린 덤프 트럭이 도로를 내달립니다.

다리 아래를 지나려는 찰나, 짐칸이 걸려 끼이고 맙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북 구미시 거의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15톤 화물 트럭이 다리 아래에 끼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여파로 2시간 가까이 도로 정체가 이어지며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칸의 잠금장치가 제대로 잠기지 않아 기울어진 상태로 교량에 끼었고, 이 여파로 차량 앞부분까지 솟구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고속도로를 뒤덮습니다.

주변 차량들은 연기와 불꽃을 피해 서행합니다.

어젯밤 9시쯤 충남 공주시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대전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용차는 불에 완전히 탔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북 봉화군 물야면의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인근 야산으로 불이 옮겨 붙으며 천 제곱미터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에는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의 한 가구 판매 전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4개동 가운데 3개동이 불에 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화면제공:시청자 윤소영 송영훈 김진만 김가람·경북소방본부·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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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에 끼인 15톤 덤프트럭…주택 화재 산불로 번져
    • 입력 2023-11-24 06:17:06
    • 수정2023-11-24 09: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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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경북 구미에서 도로를 달리던 덤프트럭이 교량 아래 끼여 인근 도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북 봉화에서는 주택 화재가 산불로 번져 야산 천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짐칸이 위쪽 방향으로 들린 덤프 트럭이 도로를 내달립니다.

다리 아래를 지나려는 찰나, 짐칸이 걸려 끼이고 맙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북 구미시 거의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15톤 화물 트럭이 다리 아래에 끼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여파로 2시간 가까이 도로 정체가 이어지며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칸의 잠금장치가 제대로 잠기지 않아 기울어진 상태로 교량에 끼었고, 이 여파로 차량 앞부분까지 솟구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고속도로를 뒤덮습니다.

주변 차량들은 연기와 불꽃을 피해 서행합니다.

어젯밤 9시쯤 충남 공주시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대전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용차는 불에 완전히 탔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북 봉화군 물야면의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인근 야산으로 불이 옮겨 붙으며 천 제곱미터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에는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의 한 가구 판매 전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4개동 가운데 3개동이 불에 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화면제공:시청자 윤소영 송영훈 김진만 김가람·경북소방본부·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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