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10도 이상 ‘뚝’…내일 더 춥다

입력 2023.11.24 (19:15) 수정 2023.11.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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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다시 추위가 찾아오면서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고, 추위는 일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질거란 전망입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사이 내려온 찬 공기에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2.2도에 머물렀고, 부산 9.3도, 대전 5.2도로 전국의 낮 기온이 10도 아래에 머무르며 어제보다 10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차차 해제되고 있지만,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에도 이어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6도로 예보돼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겠고, 철원은 영하 10도, 대구 영하 3도까지 낮아집니다.

이에 따라 영남 내륙 곳곳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요일도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정다혜/기상청 예보분석관 : "5km 상공에서 영하 20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쏟아져 내려오며 강한 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말까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기온은 다소 오르겠지만, 26일 아침까지도 쌀쌀한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 낮에 잠시 풀리겠지만, 다음주 초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거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는 건조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작은 불씨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각종 화재나 산불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 정준희/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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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보다 10도 이상 ‘뚝’…내일 더 춥다
    • 입력 2023-11-24 19:15:28
    • 수정2023-11-28 08:09:28
    뉴스 7
[앵커]

오늘 다시 추위가 찾아오면서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고, 추위는 일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질거란 전망입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사이 내려온 찬 공기에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2.2도에 머물렀고, 부산 9.3도, 대전 5.2도로 전국의 낮 기온이 10도 아래에 머무르며 어제보다 10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차차 해제되고 있지만,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에도 이어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6도로 예보돼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겠고, 철원은 영하 10도, 대구 영하 3도까지 낮아집니다.

이에 따라 영남 내륙 곳곳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요일도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정다혜/기상청 예보분석관 : "5km 상공에서 영하 20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쏟아져 내려오며 강한 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말까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기온은 다소 오르겠지만, 26일 아침까지도 쌀쌀한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 낮에 잠시 풀리겠지만, 다음주 초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거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는 건조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작은 불씨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각종 화재나 산불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 정준희/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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