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흥업소 실장, “5차례 투약” 진술…이선균 측 “허위 주장”

배우 이선균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유흥업소 실장 A 씨가 이 씨의 마약 투약 의심 시점과 횟수, 투약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경찰에 진술한 것이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유흥업소 실장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씨가 지난해 10월 27일을 포함해 모두 다섯 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진술 관련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선 경찰은 A 씨의 진술과 CCTV, 문자 내역, 교통 이용 기록 등 물적 증거를 대조해 이 씨가 모두 네 번 A 씨 자택에 출입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A 씨가 진술한 특정 날짜 가운데 한 차례에 대해서는 이 씨가 A 씨 자택에 방문한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또,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씨의 구체적인 투약 방법과 투약한 마약의 종류까지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A 씨의 경찰 진술 내용에 대해 이 씨 측은 KBS에 “사실이 아닌 악의적 비방”이고 “허위주장”이라고 밝혀왔습니다. 또, “A 씨의 진술 중에는 이선균 씨가 알 수 없는 내용도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일일히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24일(오늘) 밤 KBS 9시 뉴스에서 전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