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내일 ‘벼랑 끝 승부’…“체면치레 가능할까?”

입력 2023.11.24 (21:52) 수정 2023.11.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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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10년 만에 무관으로 올 시즌을 마칠 처지에 놓인 가운데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마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전북 현대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자력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내일 광주FC와 홈경기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현대 선수들이 연습구장에 나와 몸을 풉니다.

A매치 휴식기를 보낸 터라 몸은 다소 가벼워 보이지만, 내일 광주FC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마다 긴장감이 엿보입니다.

[박진섭/전북 현대 선수 : "일단 모든 선수가 똑같은 동기부여이고요. 내일 무조건 광주전은 필승해서 무조건 이길 생각으로 지금 준비를 하고 있고요."]

전북의 현재 성적은 15승 9무 12패 승점 54, 울산, 포항, 광주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내년 ACL 출전의 끈마저 놓을 수 없어 남은 두 경기 모두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K리그에 주어진 ACL 출전권 넉 장 가운데, 리그와 FA컵 우승이 확정된 울산과 포항을 제외하고, 남은 두 장을 놓고 전북과 광주, 인천, 대구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네 팀의 승점 차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뒤집힐 수 있어 숨 막히는 승부가 예고됩니다.

전북은 리그 마지막 경기가 1위 울산과 원정 경기여서,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내일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백승호/전북 현대 선수 : "저희가 요즘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드렸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전북이 최근의 잇따른 부진을 극복하고 ACL 진출권 확보라는 마지막 체면치레를 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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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현대, 내일 ‘벼랑 끝 승부’…“체면치레 가능할까?”
    • 입력 2023-11-24 21:52:42
    • 수정2023-11-24 22:04:32
    뉴스9(전주)
[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10년 만에 무관으로 올 시즌을 마칠 처지에 놓인 가운데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마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전북 현대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자력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내일 광주FC와 홈경기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현대 선수들이 연습구장에 나와 몸을 풉니다.

A매치 휴식기를 보낸 터라 몸은 다소 가벼워 보이지만, 내일 광주FC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마다 긴장감이 엿보입니다.

[박진섭/전북 현대 선수 : "일단 모든 선수가 똑같은 동기부여이고요. 내일 무조건 광주전은 필승해서 무조건 이길 생각으로 지금 준비를 하고 있고요."]

전북의 현재 성적은 15승 9무 12패 승점 54, 울산, 포항, 광주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내년 ACL 출전의 끈마저 놓을 수 없어 남은 두 경기 모두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K리그에 주어진 ACL 출전권 넉 장 가운데, 리그와 FA컵 우승이 확정된 울산과 포항을 제외하고, 남은 두 장을 놓고 전북과 광주, 인천, 대구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네 팀의 승점 차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뒤집힐 수 있어 숨 막히는 승부가 예고됩니다.

전북은 리그 마지막 경기가 1위 울산과 원정 경기여서,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내일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백승호/전북 현대 선수 : "저희가 요즘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드렸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전북이 최근의 잇따른 부진을 극복하고 ACL 진출권 확보라는 마지막 체면치레를 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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