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상수도관 파열 2시간여 만에 복구…밤 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3.11.25 (07:01) 수정 2023.11.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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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2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경남 창원에선 화물선에서 불이 났고, 부산에선 비닐하우스의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현예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거센 물줄기가 건물 높이만큼 솟아올라 쉼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야간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노후한 상수도관을 건드린게 원인이었습니다.

단수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도로 일부가 잠기고 통제되는 등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김원서/목격자 : "물이 계속 튀면서 주변 차들도 도로가 막히고 교통이 막히고. 사람들도 거기 주변 사람들도 다 젖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서울 강서구청은 약 2시간 만에 복구 작업을 끝냈고 도로 결빙을 막기 위해 염화칼슘을 뿌리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고속도로에 트럭이 쓰러져 있고, 구조 대원들은 운전석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에서 화물 트럭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운전자 A 씨가 얼굴과 어깨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손전등을 들고, 선박 안을 꼼꼼히 살핍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경남 창원시 가포신항의 화물선에서 불이 나 약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선박에 실려 있던 수출용 열차 두 량과 굴착기 한 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선박 화물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산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나뭇가지 사이로 불꽃이 보입니다.

어젯밤 열한 시 반쯤, 부산 금정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습니다.

불은 약 한 시간 만에 모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김형균/영상제공:창원소방본부·산림청·시청자 김원서 차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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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서구 상수도관 파열 2시간여 만에 복구…밤 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3-11-25 07:01:45
    • 수정2023-11-25 09: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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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2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경남 창원에선 화물선에서 불이 났고, 부산에선 비닐하우스의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현예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거센 물줄기가 건물 높이만큼 솟아올라 쉼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야간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노후한 상수도관을 건드린게 원인이었습니다.

단수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도로 일부가 잠기고 통제되는 등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김원서/목격자 : "물이 계속 튀면서 주변 차들도 도로가 막히고 교통이 막히고. 사람들도 거기 주변 사람들도 다 젖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서울 강서구청은 약 2시간 만에 복구 작업을 끝냈고 도로 결빙을 막기 위해 염화칼슘을 뿌리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고속도로에 트럭이 쓰러져 있고, 구조 대원들은 운전석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에서 화물 트럭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운전자 A 씨가 얼굴과 어깨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손전등을 들고, 선박 안을 꼼꼼히 살핍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경남 창원시 가포신항의 화물선에서 불이 나 약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선박에 실려 있던 수출용 열차 두 량과 굴착기 한 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선박 화물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산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나뭇가지 사이로 불꽃이 보입니다.

어젯밤 열한 시 반쯤, 부산 금정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습니다.

불은 약 한 시간 만에 모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김형균/영상제공:창원소방본부·산림청·시청자 김원서 차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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