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가장 혁신·포용적 엑스포”…파리서 막판 엑스포 외교전

입력 2023.11.25 (09:35) 수정 2023.11.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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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틀 연속,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을 상대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이어갔습니다.

부산엑스포를 모든 국가에게 열린 가장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엑스포로 만들겠다면서, 각국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을 포함한 파리의 각국 외교사절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국경일을 기념하는 연례 행사인데, 이번에는 부산엑스포 외교전의 무대가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각국의 교류와 연대라는 부산엑스포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가 간 격차를 줄이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번영의 토대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이 부산엑스포의 정신이자 비전입니다."]

세계 각 지역 분쟁과 기후위기 같은 국제적 과제를 언급하면서, 부산엑스포에서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고 풀어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부산 세계박람회를 가장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엑스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가 미래 세대를 위한 화합과 연대의 플랫폼이…"]

이번 파리 일정, 세 차례 행사로, 윤 대통령은 직접 투표에 나서는 각국 대표단 상당수를 일일이 접촉했습니다.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국제사회에 알려진 주요 기업의 총수들도 함께해 한 표 호소에 힘을 보탰습니다.

민·관 모두의 개최 의지를 보여주는 거라는 설명입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모두가 함께한 유치전은, 우리 외교의 외연을 확장하고 기업의 시장을 넓히는 역할도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부산엑스포 총력 외교를 벌인 윤 대통령은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민·관이 한 팀이 된 부산엑스포 유치전은 사흘 뒤 투표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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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가장 혁신·포용적 엑스포”…파리서 막판 엑스포 외교전
    • 입력 2023-11-25 09:35:21
    • 수정2023-11-25 0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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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틀 연속,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을 상대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이어갔습니다.

부산엑스포를 모든 국가에게 열린 가장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엑스포로 만들겠다면서, 각국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을 포함한 파리의 각국 외교사절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국경일을 기념하는 연례 행사인데, 이번에는 부산엑스포 외교전의 무대가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각국의 교류와 연대라는 부산엑스포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가 간 격차를 줄이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번영의 토대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이 부산엑스포의 정신이자 비전입니다."]

세계 각 지역 분쟁과 기후위기 같은 국제적 과제를 언급하면서, 부산엑스포에서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고 풀어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부산 세계박람회를 가장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엑스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가 미래 세대를 위한 화합과 연대의 플랫폼이…"]

이번 파리 일정, 세 차례 행사로, 윤 대통령은 직접 투표에 나서는 각국 대표단 상당수를 일일이 접촉했습니다.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국제사회에 알려진 주요 기업의 총수들도 함께해 한 표 호소에 힘을 보탰습니다.

민·관 모두의 개최 의지를 보여주는 거라는 설명입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모두가 함께한 유치전은, 우리 외교의 외연을 확장하고 기업의 시장을 넓히는 역할도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부산엑스포 총력 외교를 벌인 윤 대통령은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민·관이 한 팀이 된 부산엑스포 유치전은 사흘 뒤 투표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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