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속 상수도관 파열…아파트·영화관 정전
입력 2023.11.25 (17:03)
수정 2023.11.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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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운 날씨 속 서울 강서구에서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정전 때문에 난방이 끊긴 아파트도 있었는데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물줄기가 건물보다도 높게 뿜어져 치솟습니다.
야간 작업 중 굴착기가 건드린 낡은 상수도관이 파열된겁니다.
[김원서/목격자 : "물이 계속 튀면서 주변 차들도 도로가 막히고 교통이 막히고. 사람들도 거기 주변 사람들도 다 젖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강추위 속 도로가 어는 것을 막기 위해 염화 칼슘까지 뿌려졌습니다.
전기 공급 장치가 고장난 아파트 단지, 복도 조명 전체가 쉴 새 없이 깜빡거립니다.
9시간 정도 이어진 정전으로 난방마저 멈추면서 1500여 세대 주민들이 새벽 추위에 떨었습니다.
주말 영화관 매표소 앞 환불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정전 때문에 스무개 상영관 중 절반 정도의 상영이 갑자기 중단돼 6백여 명이 환불을 받았습니다.
[관람객 : "'전선 공급 문제로 상영이 취소됐다. 너른 양해 부탁한다' 이렇게 문자가 와있는 거예요."]
고가도로 한가운데 승용차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리지만 차량은 이미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서울 내부순환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 등 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오늘 오전 충남 공주시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모녀로 추정되는 2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영상편집:정광진/영상제공:시청자 김원서 김종혁 임보라 성북소방서 충남소방본부
추운 날씨 속 서울 강서구에서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정전 때문에 난방이 끊긴 아파트도 있었는데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물줄기가 건물보다도 높게 뿜어져 치솟습니다.
야간 작업 중 굴착기가 건드린 낡은 상수도관이 파열된겁니다.
[김원서/목격자 : "물이 계속 튀면서 주변 차들도 도로가 막히고 교통이 막히고. 사람들도 거기 주변 사람들도 다 젖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강추위 속 도로가 어는 것을 막기 위해 염화 칼슘까지 뿌려졌습니다.
전기 공급 장치가 고장난 아파트 단지, 복도 조명 전체가 쉴 새 없이 깜빡거립니다.
9시간 정도 이어진 정전으로 난방마저 멈추면서 1500여 세대 주민들이 새벽 추위에 떨었습니다.
주말 영화관 매표소 앞 환불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정전 때문에 스무개 상영관 중 절반 정도의 상영이 갑자기 중단돼 6백여 명이 환불을 받았습니다.
[관람객 : "'전선 공급 문제로 상영이 취소됐다. 너른 양해 부탁한다' 이렇게 문자가 와있는 거예요."]
고가도로 한가운데 승용차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리지만 차량은 이미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서울 내부순환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 등 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오늘 오전 충남 공주시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모녀로 추정되는 2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영상편집:정광진/영상제공:시청자 김원서 김종혁 임보라 성북소방서 충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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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 속 상수도관 파열…아파트·영화관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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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25 17:03:06
- 수정2023-11-25 17:20:28
[앵커]
추운 날씨 속 서울 강서구에서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정전 때문에 난방이 끊긴 아파트도 있었는데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물줄기가 건물보다도 높게 뿜어져 치솟습니다.
야간 작업 중 굴착기가 건드린 낡은 상수도관이 파열된겁니다.
[김원서/목격자 : "물이 계속 튀면서 주변 차들도 도로가 막히고 교통이 막히고. 사람들도 거기 주변 사람들도 다 젖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강추위 속 도로가 어는 것을 막기 위해 염화 칼슘까지 뿌려졌습니다.
전기 공급 장치가 고장난 아파트 단지, 복도 조명 전체가 쉴 새 없이 깜빡거립니다.
9시간 정도 이어진 정전으로 난방마저 멈추면서 1500여 세대 주민들이 새벽 추위에 떨었습니다.
주말 영화관 매표소 앞 환불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정전 때문에 스무개 상영관 중 절반 정도의 상영이 갑자기 중단돼 6백여 명이 환불을 받았습니다.
[관람객 : "'전선 공급 문제로 상영이 취소됐다. 너른 양해 부탁한다' 이렇게 문자가 와있는 거예요."]
고가도로 한가운데 승용차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리지만 차량은 이미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서울 내부순환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 등 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오늘 오전 충남 공주시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모녀로 추정되는 2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영상편집:정광진/영상제공:시청자 김원서 김종혁 임보라 성북소방서 충남소방본부
추운 날씨 속 서울 강서구에서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정전 때문에 난방이 끊긴 아파트도 있었는데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물줄기가 건물보다도 높게 뿜어져 치솟습니다.
야간 작업 중 굴착기가 건드린 낡은 상수도관이 파열된겁니다.
[김원서/목격자 : "물이 계속 튀면서 주변 차들도 도로가 막히고 교통이 막히고. 사람들도 거기 주변 사람들도 다 젖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강추위 속 도로가 어는 것을 막기 위해 염화 칼슘까지 뿌려졌습니다.
전기 공급 장치가 고장난 아파트 단지, 복도 조명 전체가 쉴 새 없이 깜빡거립니다.
9시간 정도 이어진 정전으로 난방마저 멈추면서 1500여 세대 주민들이 새벽 추위에 떨었습니다.
주말 영화관 매표소 앞 환불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정전 때문에 스무개 상영관 중 절반 정도의 상영이 갑자기 중단돼 6백여 명이 환불을 받았습니다.
[관람객 : "'전선 공급 문제로 상영이 취소됐다. 너른 양해 부탁한다' 이렇게 문자가 와있는 거예요."]
고가도로 한가운데 승용차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리지만 차량은 이미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서울 내부순환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 등 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오늘 오전 충남 공주시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모녀로 추정되는 2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영상편집:정광진/영상제공:시청자 김원서 김종혁 임보라 성북소방서 충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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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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