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중단 이틀째’ 이스라엘 인질 13명-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 석방

입력 2023.11.26 (06:34) 수정 2023.11.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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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중단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맞교환 형식의 인질과 수감자 석방이 7시간가량 지연된 끝에 가까스로 성사됐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측은 이날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여러 명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로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풀려난 인질들이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라파 통로로 이동해 현재 이스라엘 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억류돼 있던 태국인 4명도 함께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이스라엘도 1 대 3 비율의 교환 원칙에 따라 39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했습니다.

인질과 수감자의 석방은 당초 예상됐던 시간보다 7시간이나 늦춰진 겁니다.

앞서 일시휴전 첫날인 24일에는 인질 13명, 외국인 11명이 풀려났습니다.

양측은 당초 25일에도 오후 4시쯤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교전중단 합의 조건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2차 인질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석방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이후 카타르와 이집트의 막후 중재가 오갔고, 현지시각으로 밤 11시가 돼서야 인질 석방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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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6 06:34:34
    • 수정2023-11-26 08:13:37
    국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중단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맞교환 형식의 인질과 수감자 석방이 7시간가량 지연된 끝에 가까스로 성사됐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측은 이날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여러 명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로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풀려난 인질들이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라파 통로로 이동해 현재 이스라엘 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억류돼 있던 태국인 4명도 함께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이스라엘도 1 대 3 비율의 교환 원칙에 따라 39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했습니다.

인질과 수감자의 석방은 당초 예상됐던 시간보다 7시간이나 늦춰진 겁니다.

앞서 일시휴전 첫날인 24일에는 인질 13명, 외국인 11명이 풀려났습니다.

양측은 당초 25일에도 오후 4시쯤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교전중단 합의 조건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2차 인질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석방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이후 카타르와 이집트의 막후 중재가 오갔고, 현지시각으로 밤 11시가 돼서야 인질 석방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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