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속 이동노동자 쉼터’ 내일부터 서울시 전역에 운영

입력 2023.11.26 (14:27) 수정 2023.11.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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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추위 속에서 일하는 배달기사와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을 위해 내일(27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가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겨울 처음으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도입해, 올해는 내일(2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운영합니다.

지난해 겨울엔 한 달 반 동안 총 2천510명의 이동노동자가 쉼터에서 추위를 피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쉼터는 소파와 테이블이 설치된 캠핑카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신논현역 사거리 등 이동노동자가 많은 곳을 찾아다니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캠핑카 대수는 지난해 3대에서 올해 4대로, 찾아가는 지역은 20곳에서 30곳으로 늘었습니다.

쉼터를 방문하면 캠핑카 내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간단한 다과와 함께 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도 제공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배달 기사와 퀵서비스 기사를 중심으로 쉼터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대리운전기사까지 대상을 넓혔습니다.

업종별로 주 활동 시간대와 반경 등을 반영해 쉼터를 맞춤형으로 운영하기로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대리운전기사들이 많은 지역을 찾아가는 4호차는 오후 7시부터 다음 달 새벽 4시까지 광화문, 신논현역 사거리, 학동 사거리 등 주된 업무 지역을 매일 정해진 시간대별로 순회할 계획입니다.

시간대별 운영 및 야간 이용수요 등에 대한 분석은 추후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등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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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위 속 이동노동자 쉼터’ 내일부터 서울시 전역에 운영
    • 입력 2023-11-26 14:27:24
    • 수정2023-11-26 14:39:38
    사회
겨울철 추위 속에서 일하는 배달기사와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을 위해 내일(27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가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겨울 처음으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도입해, 올해는 내일(2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운영합니다.

지난해 겨울엔 한 달 반 동안 총 2천510명의 이동노동자가 쉼터에서 추위를 피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쉼터는 소파와 테이블이 설치된 캠핑카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신논현역 사거리 등 이동노동자가 많은 곳을 찾아다니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캠핑카 대수는 지난해 3대에서 올해 4대로, 찾아가는 지역은 20곳에서 30곳으로 늘었습니다.

쉼터를 방문하면 캠핑카 내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간단한 다과와 함께 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도 제공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배달 기사와 퀵서비스 기사를 중심으로 쉼터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대리운전기사까지 대상을 넓혔습니다.

업종별로 주 활동 시간대와 반경 등을 반영해 쉼터를 맞춤형으로 운영하기로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대리운전기사들이 많은 지역을 찾아가는 4호차는 오후 7시부터 다음 달 새벽 4시까지 광화문, 신논현역 사거리, 학동 사거리 등 주된 업무 지역을 매일 정해진 시간대별로 순회할 계획입니다.

시간대별 운영 및 야간 이용수요 등에 대한 분석은 추후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등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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