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생일선물 받아보니 마약 3종”…마약공급 의심 의사 오늘 영장심사
입력 2023.11.27 (01:01)
수정 2023.11.27 (07: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약 공급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의 한 의원 의사가 오늘(27일) 구속영장심사를 받는 가운데, KBS 취재진이 해당 의사가 대가 없이 유흥업소 실장 A 씨에게 생일 선물이라며 마약을 전달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9일 해당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 의사 B 씨는 유흥업소 실장 A 씨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과거 TV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고, 의료 시술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세를 키웠습니다.
KBS 취재 결과, 실장 A 씨는 경찰에 “의사 B 씨가 먼저 마약을 제안하기도 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사 B 씨는 A 씨에게 “줄 (생일)선물이 있다”고 했고, “알고 보니 필로폰 7g, 대마 4g, 케타민 4g이었다”고 진술한 겁니다. 또 실장 A 씨는 B 씨가 “해외에서 오는 친구들로부터 마약을 받는다”면서 “품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보다 월등히 좋다”고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장 A 씨는 의사 B 씨로부터 마약을 전달받은 횟수를 모두 3차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특히 올해 1월 12일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날 A 씨와 배우 이선균 씨의 동선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날 A 씨는 의사 B 씨의 집을 방문해 대마와 케타민을 받아 집으로 갔다고 경찰에서 진술했고, 같은 날 이선균 씨가 A 씨의 집을 방문한 걸 경찰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는 파악 중이며, 수사 중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약 정밀 감정에서 잇따라 음성이 나온 이선균 씨 측은 “마약 투약 자체가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의사 B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늘(27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9일 해당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 의사 B 씨는 유흥업소 실장 A 씨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과거 TV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고, 의료 시술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세를 키웠습니다.
KBS 취재 결과, 실장 A 씨는 경찰에 “의사 B 씨가 먼저 마약을 제안하기도 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사 B 씨는 A 씨에게 “줄 (생일)선물이 있다”고 했고, “알고 보니 필로폰 7g, 대마 4g, 케타민 4g이었다”고 진술한 겁니다. 또 실장 A 씨는 B 씨가 “해외에서 오는 친구들로부터 마약을 받는다”면서 “품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보다 월등히 좋다”고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장 A 씨는 의사 B 씨로부터 마약을 전달받은 횟수를 모두 3차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특히 올해 1월 12일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날 A 씨와 배우 이선균 씨의 동선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날 A 씨는 의사 B 씨의 집을 방문해 대마와 케타민을 받아 집으로 갔다고 경찰에서 진술했고, 같은 날 이선균 씨가 A 씨의 집을 방문한 걸 경찰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는 파악 중이며, 수사 중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약 정밀 감정에서 잇따라 음성이 나온 이선균 씨 측은 “마약 투약 자체가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의사 B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늘(27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단독] “생일선물 받아보니 마약 3종”…마약공급 의심 의사 오늘 영장심사
-
- 입력 2023-11-27 01:01:58
- 수정2023-11-27 07:13:31

마약 공급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의 한 의원 의사가 오늘(27일) 구속영장심사를 받는 가운데, KBS 취재진이 해당 의사가 대가 없이 유흥업소 실장 A 씨에게 생일 선물이라며 마약을 전달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9일 해당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 의사 B 씨는 유흥업소 실장 A 씨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과거 TV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고, 의료 시술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세를 키웠습니다.
KBS 취재 결과, 실장 A 씨는 경찰에 “의사 B 씨가 먼저 마약을 제안하기도 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사 B 씨는 A 씨에게 “줄 (생일)선물이 있다”고 했고, “알고 보니 필로폰 7g, 대마 4g, 케타민 4g이었다”고 진술한 겁니다. 또 실장 A 씨는 B 씨가 “해외에서 오는 친구들로부터 마약을 받는다”면서 “품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보다 월등히 좋다”고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장 A 씨는 의사 B 씨로부터 마약을 전달받은 횟수를 모두 3차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특히 올해 1월 12일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날 A 씨와 배우 이선균 씨의 동선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날 A 씨는 의사 B 씨의 집을 방문해 대마와 케타민을 받아 집으로 갔다고 경찰에서 진술했고, 같은 날 이선균 씨가 A 씨의 집을 방문한 걸 경찰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는 파악 중이며, 수사 중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약 정밀 감정에서 잇따라 음성이 나온 이선균 씨 측은 “마약 투약 자체가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의사 B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늘(27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9일 해당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 의사 B 씨는 유흥업소 실장 A 씨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과거 TV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고, 의료 시술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세를 키웠습니다.
KBS 취재 결과, 실장 A 씨는 경찰에 “의사 B 씨가 먼저 마약을 제안하기도 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사 B 씨는 A 씨에게 “줄 (생일)선물이 있다”고 했고, “알고 보니 필로폰 7g, 대마 4g, 케타민 4g이었다”고 진술한 겁니다. 또 실장 A 씨는 B 씨가 “해외에서 오는 친구들로부터 마약을 받는다”면서 “품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보다 월등히 좋다”고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장 A 씨는 의사 B 씨로부터 마약을 전달받은 횟수를 모두 3차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특히 올해 1월 12일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날 A 씨와 배우 이선균 씨의 동선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날 A 씨는 의사 B 씨의 집을 방문해 대마와 케타민을 받아 집으로 갔다고 경찰에서 진술했고, 같은 날 이선균 씨가 A 씨의 집을 방문한 걸 경찰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는 파악 중이며, 수사 중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약 정밀 감정에서 잇따라 음성이 나온 이선균 씨 측은 “마약 투약 자체가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의사 B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늘(27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
윤아림 기자 aha@kbs.co.kr
윤아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다만 이 기사는 일부 댓글에 모욕・명예훼손 등 현행법에 저촉될 우려가 발견돼 건전한 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댓글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