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농산물 편의점에서 판매

입력 2023.11.27 (07:48) 수정 2023.11.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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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 어려움이 큰데요,

충남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농산물을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유통구조도 단순화해 농민과 소비자에게 이윤이 돌아가게 할 계획입니다.

이 소식은 대전총국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충남지역 쌀 생산량은 72만 톤, 전남에 이어 전국 2위입니다.

하지만 수요가 줄면서 쌀값이 폭락해 농민들의 어려움은 커진 상황.

충남도가 GS리테일과 협력해 새로운 판로를 마련했습니다.

전국 GS편의점 만 8천여 곳에서 충남에서 생산된 쌀과 농산물을 팔기로 한 겁니다.

복잡한 유통구조도 단순화해 농민과 소비자의 이윤을 극대화하겠단 계획입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이번 협약은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는 적정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점에 공급되는 쌀은 도시락 가공용과 매장 판매용을 합쳐 한해 만 5천 톤, 충남 쌀 전체 생산량의 2% 분량입니다.

충남도가 2026년까지 1조 천억 원을 투자해 조성할 계획인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도 매년 8천9백여 톤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연간 매출액이 8백억 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됩니다.

[오진석/GS리테일 부사장 : "충남이 전국의 약 20%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고 또 소비자와 가장 접점에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충남지역으로 협약을 확대하게 됐습니다."]

최근 소비 경향에 맞는 간편식과 소포장 제품도 공동 개발하기로 해 충남에서 생산한 쌀과 농산물의 판매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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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농산물 편의점에서 판매
    • 입력 2023-11-27 07:48:09
    • 수정2023-11-27 08:51:27
    뉴스광장(전주)
[앵커]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 어려움이 큰데요,

충남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농산물을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유통구조도 단순화해 농민과 소비자에게 이윤이 돌아가게 할 계획입니다.

이 소식은 대전총국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충남지역 쌀 생산량은 72만 톤, 전남에 이어 전국 2위입니다.

하지만 수요가 줄면서 쌀값이 폭락해 농민들의 어려움은 커진 상황.

충남도가 GS리테일과 협력해 새로운 판로를 마련했습니다.

전국 GS편의점 만 8천여 곳에서 충남에서 생산된 쌀과 농산물을 팔기로 한 겁니다.

복잡한 유통구조도 단순화해 농민과 소비자의 이윤을 극대화하겠단 계획입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이번 협약은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는 적정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점에 공급되는 쌀은 도시락 가공용과 매장 판매용을 합쳐 한해 만 5천 톤, 충남 쌀 전체 생산량의 2% 분량입니다.

충남도가 2026년까지 1조 천억 원을 투자해 조성할 계획인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도 매년 8천9백여 톤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연간 매출액이 8백억 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됩니다.

[오진석/GS리테일 부사장 : "충남이 전국의 약 20%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고 또 소비자와 가장 접점에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충남지역으로 협약을 확대하게 됐습니다."]

최근 소비 경향에 맞는 간편식과 소포장 제품도 공동 개발하기로 해 충남에서 생산한 쌀과 농산물의 판매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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