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로또야? 대체 대기업 임원은 누가 다나”…현실 확률 이 정도 [오늘 이슈]
입력 2023.11.27 (11:53)
수정 2023.11.27 (14: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00대 기업에 다니는 일반 직원이 임원이 될 확률은 1%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확률은 0.83%였습니다.
지난해도 이와 비슷했습니다.
산술적으로 전체 직원 중 임원 비중은 올해 119.8대 1 수준으로 조사됐는데, 한마디로 직원 120명 정도가 치열하게 경쟁해 1명 정도만 겨우 임원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2011년 105.2명에서 2021년 131.7명까지 늘었다가 지난해부터 소폭 줄었습니다.
현대코퍼레이션의 경우 임원 1명당 직원 수가 13.4명으로 임원을 달 수 있는 산술적 확률이 7.5%로 100대 기업 중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미등기임원 숫자가 10명 이상 되는 기업 중에서는 기업 은행 임원 1명당 직원이 916.1명으로 임원이 될 확률은 0.1% 수준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미등기임원 숫자가 1,152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임원 승진 확률은 0.93 수준이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업이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임원이 될 기회가 컸고, 무역, 석유화학 등 업종도 임원 승진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반면 유통 분야는 다른 업종에 비해 임원 승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CXO연구소는 올해 연말과 내년 초 대기업 승진 인사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승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확률은 0.83%였습니다.
지난해도 이와 비슷했습니다.
산술적으로 전체 직원 중 임원 비중은 올해 119.8대 1 수준으로 조사됐는데, 한마디로 직원 120명 정도가 치열하게 경쟁해 1명 정도만 겨우 임원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2011년 105.2명에서 2021년 131.7명까지 늘었다가 지난해부터 소폭 줄었습니다.
현대코퍼레이션의 경우 임원 1명당 직원 수가 13.4명으로 임원을 달 수 있는 산술적 확률이 7.5%로 100대 기업 중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미등기임원 숫자가 10명 이상 되는 기업 중에서는 기업 은행 임원 1명당 직원이 916.1명으로 임원이 될 확률은 0.1% 수준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미등기임원 숫자가 1,152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임원 승진 확률은 0.93 수준이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업이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임원이 될 기회가 컸고, 무역, 석유화학 등 업종도 임원 승진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반면 유통 분야는 다른 업종에 비해 임원 승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CXO연구소는 올해 연말과 내년 초 대기업 승진 인사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승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정도면 로또야? 대체 대기업 임원은 누가 다나”…현실 확률 이 정도 [오늘 이슈]
-
- 입력 2023-11-27 11:53:21
- 수정2023-11-27 14:45:57
100대 기업에 다니는 일반 직원이 임원이 될 확률은 1%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확률은 0.83%였습니다.
지난해도 이와 비슷했습니다.
산술적으로 전체 직원 중 임원 비중은 올해 119.8대 1 수준으로 조사됐는데, 한마디로 직원 120명 정도가 치열하게 경쟁해 1명 정도만 겨우 임원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2011년 105.2명에서 2021년 131.7명까지 늘었다가 지난해부터 소폭 줄었습니다.
현대코퍼레이션의 경우 임원 1명당 직원 수가 13.4명으로 임원을 달 수 있는 산술적 확률이 7.5%로 100대 기업 중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미등기임원 숫자가 10명 이상 되는 기업 중에서는 기업 은행 임원 1명당 직원이 916.1명으로 임원이 될 확률은 0.1% 수준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미등기임원 숫자가 1,152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임원 승진 확률은 0.93 수준이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업이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임원이 될 기회가 컸고, 무역, 석유화학 등 업종도 임원 승진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반면 유통 분야는 다른 업종에 비해 임원 승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CXO연구소는 올해 연말과 내년 초 대기업 승진 인사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승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확률은 0.83%였습니다.
지난해도 이와 비슷했습니다.
산술적으로 전체 직원 중 임원 비중은 올해 119.8대 1 수준으로 조사됐는데, 한마디로 직원 120명 정도가 치열하게 경쟁해 1명 정도만 겨우 임원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2011년 105.2명에서 2021년 131.7명까지 늘었다가 지난해부터 소폭 줄었습니다.
현대코퍼레이션의 경우 임원 1명당 직원 수가 13.4명으로 임원을 달 수 있는 산술적 확률이 7.5%로 100대 기업 중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미등기임원 숫자가 10명 이상 되는 기업 중에서는 기업 은행 임원 1명당 직원이 916.1명으로 임원이 될 확률은 0.1% 수준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미등기임원 숫자가 1,152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임원 승진 확률은 0.93 수준이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업이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임원이 될 기회가 컸고, 무역, 석유화학 등 업종도 임원 승진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반면 유통 분야는 다른 업종에 비해 임원 승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CXO연구소는 올해 연말과 내년 초 대기업 승진 인사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승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
-
박혜진 기자 root@kbs.co.kr
박혜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