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기 ‘8편 중 1편’ 대장균 등 검출…소독 요청
입력 2023.11.27 (12:00)
수정 2023.11.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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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항공기 8편 중에 1편꼴로 대장균 등의 병원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말부터 3개월 동안 항공기 승기 검역을 통해 기내 위생을 점검한 결과 국제선 항공기 493편 중 약 12%인 58편에서 장독소성대장균 39건, 장병원성대장균 32건, 장염비브리오 4건, 살모넬라균 4건 등 병원균이 검출됐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병원균이 검출된 항공기의 해당 항공사로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항공기 소독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탑승객이 가장 많은 인천공항의 경우, 최근 석 달간 운항된 항공편 222편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49편에서 병원균이 검출됐습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탑승객이 오염된 식품과 식수를 섭취했을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 대장균 검사항목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역관이 기내에 올라 위생 상태를 조사하는 승기 검역은 코로나19 발생 기간인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유예됐다가 올해 7월 말부터 시범적으로 재개됐습니다.
한편, 최근 빈대의 해외 유입 우려가 커진 것과 관련해 질병청은 단계적으로 운송수단과 화물 대상으로도 매개체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역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말부터 3개월 동안 항공기 승기 검역을 통해 기내 위생을 점검한 결과 국제선 항공기 493편 중 약 12%인 58편에서 장독소성대장균 39건, 장병원성대장균 32건, 장염비브리오 4건, 살모넬라균 4건 등 병원균이 검출됐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병원균이 검출된 항공기의 해당 항공사로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항공기 소독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탑승객이 가장 많은 인천공항의 경우, 최근 석 달간 운항된 항공편 222편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49편에서 병원균이 검출됐습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탑승객이 오염된 식품과 식수를 섭취했을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 대장균 검사항목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역관이 기내에 올라 위생 상태를 조사하는 승기 검역은 코로나19 발생 기간인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유예됐다가 올해 7월 말부터 시범적으로 재개됐습니다.
한편, 최근 빈대의 해외 유입 우려가 커진 것과 관련해 질병청은 단계적으로 운송수단과 화물 대상으로도 매개체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역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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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선 항공기 ‘8편 중 1편’ 대장균 등 검출…소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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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27 12:00:23
- 수정2023-11-27 12:03:54

국제선 항공기 8편 중에 1편꼴로 대장균 등의 병원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말부터 3개월 동안 항공기 승기 검역을 통해 기내 위생을 점검한 결과 국제선 항공기 493편 중 약 12%인 58편에서 장독소성대장균 39건, 장병원성대장균 32건, 장염비브리오 4건, 살모넬라균 4건 등 병원균이 검출됐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병원균이 검출된 항공기의 해당 항공사로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항공기 소독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탑승객이 가장 많은 인천공항의 경우, 최근 석 달간 운항된 항공편 222편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49편에서 병원균이 검출됐습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탑승객이 오염된 식품과 식수를 섭취했을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 대장균 검사항목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역관이 기내에 올라 위생 상태를 조사하는 승기 검역은 코로나19 발생 기간인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유예됐다가 올해 7월 말부터 시범적으로 재개됐습니다.
한편, 최근 빈대의 해외 유입 우려가 커진 것과 관련해 질병청은 단계적으로 운송수단과 화물 대상으로도 매개체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역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말부터 3개월 동안 항공기 승기 검역을 통해 기내 위생을 점검한 결과 국제선 항공기 493편 중 약 12%인 58편에서 장독소성대장균 39건, 장병원성대장균 32건, 장염비브리오 4건, 살모넬라균 4건 등 병원균이 검출됐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병원균이 검출된 항공기의 해당 항공사로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항공기 소독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탑승객이 가장 많은 인천공항의 경우, 최근 석 달간 운항된 항공편 222편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49편에서 병원균이 검출됐습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탑승객이 오염된 식품과 식수를 섭취했을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 대장균 검사항목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역관이 기내에 올라 위생 상태를 조사하는 승기 검역은 코로나19 발생 기간인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유예됐다가 올해 7월 말부터 시범적으로 재개됐습니다.
한편, 최근 빈대의 해외 유입 우려가 커진 것과 관련해 질병청은 단계적으로 운송수단과 화물 대상으로도 매개체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역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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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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