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특활비에 국민적 불신…14개 부처 내역 공개하라”

입력 2023.11.27 (12:05) 수정 2023.11.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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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27일) “윤석열 정부는 특활비 논란이 더이상 제기되지 않도록 14개 부처의 특활비 사용내역을 엄정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특수활동비 태스크포스(TF)는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엔 태스크포스 소속 김승원(단장)·박용진·윤건영·양이원영 의원과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특활비 태스크포스는 “민주당은 국회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특활비를 편성한 14개 부처에 사용내역을 요구했으나, 예산소위가 끝나가는 시점까지 검찰을 비롯한 대다수 기관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민혈세 1,237억원을 특활비로 편성한 만큼 국민을 대신해 행정부를 감시하고 국가 예산을 심의하는 국회의 요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지금처럼 정부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사용처가 명확히 소명되지 않는 특활비 항목은 대폭삭감을 원칙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검찰 특활비에 대해선 더욱 더 철저한 소명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특활비 태스크포스는 기자회견 이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특활비 삭감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전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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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7 12:05:24
    • 수정2023-11-27 12:10:22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7일) “윤석열 정부는 특활비 논란이 더이상 제기되지 않도록 14개 부처의 특활비 사용내역을 엄정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특수활동비 태스크포스(TF)는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엔 태스크포스 소속 김승원(단장)·박용진·윤건영·양이원영 의원과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특활비 태스크포스는 “민주당은 국회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특활비를 편성한 14개 부처에 사용내역을 요구했으나, 예산소위가 끝나가는 시점까지 검찰을 비롯한 대다수 기관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민혈세 1,237억원을 특활비로 편성한 만큼 국민을 대신해 행정부를 감시하고 국가 예산을 심의하는 국회의 요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지금처럼 정부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사용처가 명확히 소명되지 않는 특활비 항목은 대폭삭감을 원칙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검찰 특활비에 대해선 더욱 더 철저한 소명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특활비 태스크포스는 기자회견 이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특활비 삭감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전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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