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수산물 수출량 역대 최대…“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제재 때문”

입력 2023.11.27 (12:42) 수정 2023.11.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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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항을 통한 수산물 수출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국내산 수산물의 중국 수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수출입통계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항의 수산물 수출량이 1만5,203톤(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8,609톤(t)보다 76.6% 증가한 수치로 인천항의 역대 수산물 수출량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라고 인천항만공사는 말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제재에 따라 인천항의 수산물 수출이 증가했다”면서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산업계에 항만 부지를 일부 제공한 것과 연 13억 원 규모의 사용료를 감면한 것도 수출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은 올해 8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으며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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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수산물 수출량 역대 최대…“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제재 때문”
    • 입력 2023-11-27 12:42:44
    • 수정2023-11-27 13:35:43
    사회
올해 인천항을 통한 수산물 수출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국내산 수산물의 중국 수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수출입통계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항의 수산물 수출량이 1만5,203톤(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8,609톤(t)보다 76.6% 증가한 수치로 인천항의 역대 수산물 수출량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라고 인천항만공사는 말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제재에 따라 인천항의 수산물 수출이 증가했다”면서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산업계에 항만 부지를 일부 제공한 것과 연 13억 원 규모의 사용료를 감면한 것도 수출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은 올해 8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으며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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