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영양제, 폐암 예방 효과 없어…음식 통한 섭취는 효과”
입력 2023.11.27 (13:14)
수정 2023.11.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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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면 폐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영양제로 섭취할 때는 이런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1992년부터 2018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0건의 연구를 종합·분석한 결과 음식을 통한 비타민C 섭취는 폐암의 위험성을 18% 낮췄지만, 영양제로 섭취하면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음식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면 다른 항산화제와 영양물질을 함께 섭취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생길 수 있지만, 비타민C만 섭취할 경우 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명승권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은 “폐암 예방을 위해 금연과 함께 비타민C 등 항산화제를 음식 형태로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어 “비타민, 오메가3, 지방산, 유산균, 칼슘, 글루코사민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없거나 희박했고, 오히려 해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며 “건강기능식품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기보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종양학 국제 학술지인 ‘온콜로지 레터즈’(Oncology Letters)‘의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1992년부터 2018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0건의 연구를 종합·분석한 결과 음식을 통한 비타민C 섭취는 폐암의 위험성을 18% 낮췄지만, 영양제로 섭취하면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음식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면 다른 항산화제와 영양물질을 함께 섭취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생길 수 있지만, 비타민C만 섭취할 경우 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명승권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은 “폐암 예방을 위해 금연과 함께 비타민C 등 항산화제를 음식 형태로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어 “비타민, 오메가3, 지방산, 유산균, 칼슘, 글루코사민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없거나 희박했고, 오히려 해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며 “건강기능식품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기보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종양학 국제 학술지인 ‘온콜로지 레터즈’(Oncology Letters)‘의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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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C 영양제, 폐암 예방 효과 없어…음식 통한 섭취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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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27 13:14:20
- 수정2023-11-27 13:16:41

음식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면 폐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영양제로 섭취할 때는 이런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1992년부터 2018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0건의 연구를 종합·분석한 결과 음식을 통한 비타민C 섭취는 폐암의 위험성을 18% 낮췄지만, 영양제로 섭취하면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음식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면 다른 항산화제와 영양물질을 함께 섭취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생길 수 있지만, 비타민C만 섭취할 경우 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명승권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은 “폐암 예방을 위해 금연과 함께 비타민C 등 항산화제를 음식 형태로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어 “비타민, 오메가3, 지방산, 유산균, 칼슘, 글루코사민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없거나 희박했고, 오히려 해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며 “건강기능식품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기보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종양학 국제 학술지인 ‘온콜로지 레터즈’(Oncology Letters)‘의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1992년부터 2018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0건의 연구를 종합·분석한 결과 음식을 통한 비타민C 섭취는 폐암의 위험성을 18% 낮췄지만, 영양제로 섭취하면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음식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면 다른 항산화제와 영양물질을 함께 섭취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생길 수 있지만, 비타민C만 섭취할 경우 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명승권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은 “폐암 예방을 위해 금연과 함께 비타민C 등 항산화제를 음식 형태로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어 “비타민, 오메가3, 지방산, 유산균, 칼슘, 글루코사민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없거나 희박했고, 오히려 해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며 “건강기능식품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기보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종양학 국제 학술지인 ‘온콜로지 레터즈’(Oncology Letters)‘의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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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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