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집단마약’ 베트남인 13명 검찰 송치

입력 2023.11.27 (16:55) 수정 2023.11.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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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외국인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 씨 등 베트남 국적 13명 중 9명을 구속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30대로 지난 19일 새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전신 마취제로 쓰이는 마약류 ‘케타민’을 투약함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 13명 중 7명은 남성 손님, 6명은 여성 종업원으로 확인됐으며, 간이 시약 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들은 “다국적 클럽에 놀러 간 것이다”면서 “마약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구속 송치된 9명 가운데 7명은 불법 체류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마약 투약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일당 13명을 체포하고, 케타민을 4g을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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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업소 집단마약’ 베트남인 13명 검찰 송치
    • 입력 2023-11-27 16:55:51
    • 수정2023-11-27 16:56:48
    사회
인천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외국인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 씨 등 베트남 국적 13명 중 9명을 구속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30대로 지난 19일 새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전신 마취제로 쓰이는 마약류 ‘케타민’을 투약함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 13명 중 7명은 남성 손님, 6명은 여성 종업원으로 확인됐으며, 간이 시약 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들은 “다국적 클럽에 놀러 간 것이다”면서 “마약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구속 송치된 9명 가운데 7명은 불법 체류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마약 투약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일당 13명을 체포하고, 케타민을 4g을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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