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의자 ‘불법 면회’ 알선 경무관 2명 검찰 송치
입력 2023.11.27 (17:21)
수정 2023.11.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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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미수 피의자를 ‘불법 면회’ 시켜준 고위 경찰 간부를 수사하던 경찰이 이들은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직권남용 혐의로 부산·경남지역 경무관 2명과 경정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경남경찰청 A 경무관, 부산경찰청 B 경무관(전 해운대경찰서장), 해운대경찰서 전 형사과장 C 경정은 지난 8월 살인미수 사건의 피의자를 유치장에서 불러내 형사과장실에서 외부인과 만나게 해준 데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경무관이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의 부탁으로 경찰대 선배이자 승진 동기인 B 경무관에 이어 C 경정에게 연락한 뒤 불법 면회가 이뤄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C 경정은 입출감 지휘서에 피의자 조사를 한다며 허위로 기재한 뒤 유치장에 있던 피의자를 데리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추가 조사를 거쳐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직권남용 혐의로 부산·경남지역 경무관 2명과 경정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경남경찰청 A 경무관, 부산경찰청 B 경무관(전 해운대경찰서장), 해운대경찰서 전 형사과장 C 경정은 지난 8월 살인미수 사건의 피의자를 유치장에서 불러내 형사과장실에서 외부인과 만나게 해준 데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경무관이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의 부탁으로 경찰대 선배이자 승진 동기인 B 경무관에 이어 C 경정에게 연락한 뒤 불법 면회가 이뤄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C 경정은 입출감 지휘서에 피의자 조사를 한다며 허위로 기재한 뒤 유치장에 있던 피의자를 데리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추가 조사를 거쳐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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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피의자 ‘불법 면회’ 알선 경무관 2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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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27 17:21:44
- 수정2023-11-27 17:24:16

살인 미수 피의자를 ‘불법 면회’ 시켜준 고위 경찰 간부를 수사하던 경찰이 이들은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직권남용 혐의로 부산·경남지역 경무관 2명과 경정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경남경찰청 A 경무관, 부산경찰청 B 경무관(전 해운대경찰서장), 해운대경찰서 전 형사과장 C 경정은 지난 8월 살인미수 사건의 피의자를 유치장에서 불러내 형사과장실에서 외부인과 만나게 해준 데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경무관이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의 부탁으로 경찰대 선배이자 승진 동기인 B 경무관에 이어 C 경정에게 연락한 뒤 불법 면회가 이뤄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C 경정은 입출감 지휘서에 피의자 조사를 한다며 허위로 기재한 뒤 유치장에 있던 피의자를 데리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추가 조사를 거쳐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직권남용 혐의로 부산·경남지역 경무관 2명과 경정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경남경찰청 A 경무관, 부산경찰청 B 경무관(전 해운대경찰서장), 해운대경찰서 전 형사과장 C 경정은 지난 8월 살인미수 사건의 피의자를 유치장에서 불러내 형사과장실에서 외부인과 만나게 해준 데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경무관이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의 부탁으로 경찰대 선배이자 승진 동기인 B 경무관에 이어 C 경정에게 연락한 뒤 불법 면회가 이뤄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C 경정은 입출감 지휘서에 피의자 조사를 한다며 허위로 기재한 뒤 유치장에 있던 피의자를 데리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추가 조사를 거쳐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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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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